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스리랑카해양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스리랑카해양대학교 3기 학생초청연수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스리랑카 학생들이 한국의 선진 해양생명과학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관련 분야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올해는 여학생 9명, 남학생 6명 등 총 15명이 참여했으며, 지난해보다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연수가 진행돼 교육 효과를 높였습니다. 연수 프로그램은 해양생명과학 분야 실험실 현장실습과 심화교육과정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국해양대는 이번 연수를 통해 스리랑카의 해양과학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인적·물적 자원의 공동 활용을 기반으로 한 유기적인 네트워크 형성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해양과학융합학부 임선영 교수는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스리랑카해양대학교 학생들이 한국의 선진 해양기술을 체험하고 글로벌 해양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며 “작년 2기에 이어 총 7년간 이어질 연수사업이 스리랑카 해양 분야 인재 양성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은 스리랑카해양대학교의 해양생명과학, 해양생태학 및 해양환경학 관련 학과 개설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임선영 교수가 해당 사업을 이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