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화웨이는 2024년 한국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디지털 경제 발전을 지원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발리안 왕 한국화웨이 CEO는 지난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산업에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과 함께 더 나은 친환경 디지털 생활 구축이라는 비전을 굳건히 지키면서 한국 산업과 사회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화웨이는 지난 21년간 국내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여러 산업 분야의 효율성 강화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화웨이는 5G 네트워크 최초로 초당 1기가비트(Gb) 평균 다운로드 속도를 돌파하며 글로벌 P3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향후 LG유플러스 기지국 장비 추가 도입 논의에 대해서 한국 화웨이 측은 "LG유플러스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화웨이의 혁신 기술과 해결책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부문에서는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캠퍼스 네트워크, 미드-레인지 및 하이엔드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 광전송 네트워크 등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화웨이가 KOBA 2023에서 스토리지, 네트워크, 테이터센터 인프라 및 지능형 협업 디바이스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습니다. KOBA2023은 한국이앤액스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공동 추최하는 방송 통신융합산업 관련 전시회입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오는 19일까지 진행됩니다. 한국화웨이는 KOBA2023에서 '오션스토어 퍼시픽'을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오션스토어 퍼시픽은 영상 편집 시나리오 솔루션 '오션스토어 9000'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화웨이는 이전 버전에서 안정성과 신뢰성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4K, 8K 환경과 멀티태스킹 협업 과정에서 제작 및 편집 환경에서 사용되는 '스케일 아웃 파일 NAS 스토리지'와 '도라도 올 플래스 스토리지'도 선보입니다. 5G와 WiFi6 등의 기술을 활용한 스위치 제품군과 가상화 솔루션, 데이터센터 인프라 솔루션도 출품 예정입니다. 다중 사용자의 온라인 회의와 원격 업무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지능형 협업 솔루션 '아이디어허브'도 전시에 나섭니다. 황 디(Huang Di) 한국화웨이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 부사장은 "앞으로도 화웨이는 미디어 분야의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하며 국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한국화웨이가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 전시장 C,D 홀에서 열리는 ‘제30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2)’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KOBA 2022'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방송 통신융합산업 관련 전문 전시회입니다. 올해 한국화웨이는 미디어 분야 솔루션 기업으로 참여해 ▲스토리지 ▲네트워크 ▲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 및 시설 솔루션(Facility Solution) ▲아이디어허브(IdeaHub) 등을 선보입니다. 먼저, 스토리지 부문과 관련해 한국화웨이는 4K, 8K 환경에서 여러 편집자들 간 원활히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제작 및 편집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주는 '스케일 아웃 파일 NAS(Scale-out File Network Attached Storage) 스토리지’와 업계에서 가장 빠른 응답 속도와 높은 안정성을 제공하는 ‘도라도 올-플래시(Dorado All-flash) 스토리지’를 공개합니다. 5G와 LTE 등의 기술을 활용해 제작, 편집, 전송 환경의 효율성을 높인 스위치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한국화웨이가 미래 ICT 산업을 이끌어갈 대학생들을 위해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한국화웨이(대표 티안펑·가오아오잔)는 30일 한국 ICT 인재를 육성하고 더 나아가 ICT(정보통신기술) 산업 발전을 위해 화웨이 글로벌 ICT 연수 프로그램 ‘코리아 씨드 포 더 퓨처’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씨드 포 더 퓨처(Seeds for the Future·미래를 위한 씨앗)’는 글로벌 ICT 기업인 화웨이가 2008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글로벌 사회 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지금까지 영국·이탈리아·러시아 등 130개 이상의 국가에서 8700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20여개 대학의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올해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8월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국내 ICT 전공 대학생 50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지원 접수는 6월14일 부터입니다. 참가 학생들은 AI(인공지능)·5G(5세대)·클라우드 등 ICT 관련 기본 기술 강의와 스마트 시티·사이버 보안·사물 인터넷 등 다양한 ICT 분야의 전문가 및 교수들의 기술에 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한국화웨이가 손루원(孙鲁源) 전 화웨이 필리핀 네트워크 사업 총괄 부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손루원 CEO는 15년 이상 글로벌 통신업계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전문가입니다. 2006년 화웨이에 입사해 2007년부터 2015년까지 화웨이 인도네시아에서 2016년부터 한국으로 부임하기 전까지 화웨이 필리핀에서 네트워크 사업 총괄 부사장직을 수행했습니다. 그는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고객 만족 비즈니스를 리드하며 필리핀 현지 통신사 및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손루원 CEO는 호주 모나쉬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전기 컴퓨터 시스템 공학 석사과정을 이수했습니다. 손루원 CEO는 “전 세계 최초 5G 상용화 국가이자 글로벌 ICT 강국인 한국으로 오게 되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화웨이는 선도적인 통신인프라와 인공지능 기술로 한국의 디지털 뉴딜 정책의 성공과 산업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한국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함과 동시에 한국 기업들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한국화웨이가 이준호 네이버 전 CISO를 CSO로 영입했습니다. 이준호 한국화웨이 CSO(Chief Security Officer)는 인터넷포털 Daum의 CIO와 NAVER의 CISO를 거쳤는데요. 이로써 국내 인터넷기업의 IT와 정보보안 업무를 두루 섭렵했으며, 인증보안 분야 핀테크 스타트업 센스톤의 공동대표를 역임했습니다. 이준호 CSO는 국내 1세대 CISO로 정보보호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업무경험과 활동으로 국내외 보안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입니다. 이 CSO는 여러 정보보호 관련 단체의 임원과 관련 정부기관의 전문위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이같은 업무성과와 활동을 바탕으로 2014년 (ISC)² 가 선정한 Asia Pacific ISLA고위정보보안전문가로 같은 해 당시 미래부가 주최한 제13회 정보보호 대상에서 ‘올해의 CISO상’을 수상하고 2016년 한국CIO포럼에서 ‘올해의 CISO’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준호 CSO는 “화웨이는 그 어떤 글로벌 기업보다 많은 보안 투자를 해왔으며, 글로벌 표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기업이다”며 “한국화웨이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한국화웨이가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과 의료진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8일 한국화웨이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재난구호를 위해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총 2억원을 기부했습니다.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협회 및 758개 장애인 거주 시설에 가족이 없는 무연고자이거나 가정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 등 장애인 3만여명과 종사자 1만 7000여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기부금은 전국 장애인시설의 장애인과 종사자들을 위한 마스크 및 손세정제 등 감염 예방 위생용품 구입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장애인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들의 경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도 가정으로 복귀해 자가 격리하거나 제대로 된 돌봄을 받을 수 없는 장애인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타 복지기관과는 달리 휴원, 휴관이 불가능한데요.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정석왕 협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장애인거주시설을 걱정해 주시고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어 주심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시설 이용 장애인의 안전과 더 나은 삶을 위해 몸을 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와 행정안전부는 27일 국민의 공공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AI 에이전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카카오톡 내에 ‘AI 국민비서(가칭)’ 시범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용자는 별도의 앱이나 로그인 절차 없이 카카오톡 대화만으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범 서비스 단계에는 전자증명서 발급 및 제출, 유휴 공공자원 예약 등의 기능이 제공됩니다. 카카오는 다양한 공공기관의 API를 카카오의 AI 기술과 연동해 ‘AI 국민비서’를 구현할 예정입니다.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AI 모델 ‘카나나’를 적용해 사용자의 문맥과 의도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단순 정보 검색을 넘어 행동 가능한 응답과 서비스 실행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MCP(Model Context Protocol)와 카카오가 자체 구축한 ‘AI 에이전트 빌더’를 활용해 공공, 지역, 지식 등 다양한 분야의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이용자의 목적에 맞는 서비스를 자동으로 실행토록 구현할 예정입니다. 유해 콘텐츠의 필터링을 위한 AI 가드레일 모델인 ‘카나나 세이프가드’도 적용합니다. 이는 AI가 윤리적 가치를 위반하는 위험한 출력을 생성하지 않도록 사전 방지하는 기술로, AI 서비스에 탑재돼 신뢰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합니다. 유용하 카카오 AI에이전트 플랫폼 성과리더는 “이번 협약은 국민의 일상 속 공공서비스 접근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과 함께 AI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생태계를 함께 구축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에 이르며 반려동물을 위한 가전에 대한 수요와 관심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가족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며 사치품으로 여겨졌던 '펫가전'이 이제는 필수품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입니다. KB경영연구소 '2025 한국 반려동물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국내 반려견·반려묘는 합쳐서 8만마리가 늘었습니다(반려묘 +18만마리, 반려견 –10만마리). 지난해 하반기 반려동물 양육 가구도 591만 가구로 전년 대비 6만 가구가 늘었습니다. 특히, 경제력에 여유가 있는 중장년층이 반려동물 시장에서 소비를 주도하면서 펫 관련 제품 중 고가에 속하던 펫가전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더해 최근 출시되는 펫가전들이 반려동물만을 위한 가전이 아닌 반려동물을 포함한 집 안 환경 자체를 아우르는 성능과 기능들을 탑재하면서 생활가전과 구분되는 것이 아닌, 생활가전의 '진화' 형태가 되면서 범용성이 넓어진 것이 주효합니다. 실제로 최신 펫가전들은 털·냄새·알레르기와 같은 위생 관리 영역과 외출 시에도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는 원격 제어의 영역을 개척하면서 쾌적한 집 안 환경 조성에 일조하는 데에 기능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가전이 대중화되면서 펫가전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펫 케어'는 원격으로 펫가전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AI 기반 생활 밀착형 기능을 담으면서 지난 6월 기준 사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급증하기도 했습니다. 주인이 외출 등으로 자리를 비워도 AI 가전이 반려동물의 짖는 소리를 감지해 적절히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주거나 안정을 주는 음악을 틀어주기도 합니다. 삼성전자는 기존 가전에 펫 케어 기능을 탑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도 합니다. 비스포크 세탁기에 반려동물 의류 등의 얼룩, 털 제거 및 탈취 기능을 넣기도 하며 로봇청소기의 카메라를 통해 반려동물의 현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반려인 고객층이 두터워짐에 따라 해당 고객들을 위한 '펫 케어 스토어'를 따로 운영하기도 합니다. 스토어에서는 반려동물 털 날림 방지를 위한 '펫케어 집진·탈취 필터', 목줄이 달리고 반려동물의 위치 추적이 가능한 펫 전용 '갤럭시 스마트태그2 펫 스트랩'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가전·용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LG전자[066570] 역시 펫 전용 기능을 업(UP)가전 콘텐츠로 제공합니다. 업가전은 가전제품 구매 후 LG 씽큐 앱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펫 관련 업가전 콘텐츠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60만건을 넘어섰으며 다운로드받은 고객 중 30% 이상이 기능을 꾸준히 사용하면서 반려동물 시장의 견고함을 보여줍니다. 세탁기, 건조기에서는 '펫 케어 세탁·건조 코스'를 제공해 일반 세탁·건조 코스보다 반려동물에 의한 오염, 냄새 등을 제거합니다. 공기청정기용 '펫 모드'는 초기 30분간 터보 모드로 세게 돌아 반려동물의 털과 냄새를 제거하는 데에 특화돼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펫 안전 모드'를 통해 반려동물이 제품의 전원을 켜는 것을 방지합니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와 캣타워를 결합한 '퓨리케어 에어로캣타워'와 같은 특정 반려인 고객층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반려묘 전용 청정 모드를 지원하며 주변의 반려묘를 감지해 소음을 최소화해 운전하고 반려묘가 멀어지면 빠르게 주변 공기를 정화시켜 줍니다. 공기청정기 상단에는 반려묘용 온열 좌석을 돔 형태로 부착해 반려묘가 쉴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반려묘가 이곳에 올라가면 씽큐 앱을 통해 반려묘의 체중을 확인하고 체중 변화, 착석 시간 등을 정리한 리포트도 제공합니다. 이처럼 펫가전 시장이 커지면서 향후 사업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AI와 결합되면서 펫가전을 통한 체중·활동·공기질 등 반려동물에 대한 데이터가 축적되면 펫 보험·헬스케어 서비스와 연계되어 사업이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기도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