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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안 왕 한국화웨이 CEO “한국 산업에 최고 품질 제품과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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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21, 2023, 08:12:12

한국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 강화 방침
LG유플러스와 지속적 교류 가능성 열어둬
2023년 3분기 글로벌 누적 매출 원화 약 81조원으로 집계
ICT 인재 1000명 육성 계획도 밝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화웨이는 2024년 한국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디지털 경제 발전을 지원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발리안 왕 한국화웨이 CEO는 지난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산업에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과 함께 더 나은 친환경 디지털 생활 구축이라는 비전을 굳건히 지키면서 한국 산업과 사회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화웨이는 지난 21년간 국내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여러 산업 분야의 효율성 강화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화웨이는 5G 네트워크 최초로 초당 1기가비트(Gb) 평균 다운로드 속도를 돌파하며 글로벌 P3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향후 LG유플러스 기지국 장비 추가 도입 논의에 대해서 한국 화웨이 측은 "LG유플러스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화웨이의 혁신 기술과 해결책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부문에서는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캠퍼스 네트워크, 미드-레인지 및 하이엔드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 광전송 네트워크 등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 제품 포트폴리오와 솔루션을 제공했습니다.

 

태양광 인버터, 데이터 센터 에너지, 주요 전력 공급 및 배전, 전기 자동차 충전 네트워크 등의 영역에서 저탄소 솔루션을 제공해왔습니다. 한국화웨이는 이를 통해 디지털 파워 부문은 국내 고객을 위해 67억 2천만 킬로와트시(kWh)에 달하는 친환경 전력을 생산했으며, 305만 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발리안 왕 CEO는 올해 비즈니스 성과를 낙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화웨이의 2023년 3분기까지 글로벌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한 625억달러(원화 약 81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발리안 왕 CEO는 "화웨이의 글로벌 비전과 사명은 디지털로 모든 개인, 가정, 기업이 완전히 연결된 지능형 세상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화웨이는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왔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화웨이는 232억 달러(원화 약 30조1000억원)을 R&D에 투자했습니다. 화웨이의 10년 간 누적 R&D 투자액은 1370억 달러(원화 약 177조9000억원)로 집계됐습니다.

 

한국화웨이는 기초 과학 분야 연구 확대를 위해 30~50억 달러를 투자하고, 전 세계 300곳 이상의 대학과 900여곳의 연구기고나 및 기업과 R&D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사이버 보안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발리안 왕 CEO는 "사이버 보안을 비즈니스 성과보다 우선시하고 있다"라면서 "고객 데이터 보호와 사이버 보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30년 간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화웨이의 사이버 보안 사고는 단 한 건도 없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화웨이는 최신 사이버 보안 기술을 적용하고, 사이버 보안 연구 및 개발에 자원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기적인 보안 감사와 위험 평가도 수행중에 있습니다. 향후 사이버 보안 표준을 지속적으로 준수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화웨이는 ICT 인재 1000명 양성을 목표로 지원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국화웨이는 "한국 사회의 책임감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정부의 이니셔티브에 적극 동참하며 한국의 ICT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화웨이는 ▲본사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 '씨드 포 더 퓨처' ▲온라인 교육 플랫폼 'ICT 아카데미' 개방 ▲14억 상당의 장학금 지원을 포함한 워크 인투 더 캠퍼스 프로그램 신설 등을 이어왔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화웨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은 인원은 약 3500여명에 달합니다.

 

한국화웨이는 AI, 5G, 클라우드 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화웨이 기술을 접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의 디지털화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돕는다는 계획입니다.

 

발리안 왕 CEO는 "2024년 한국화웨이는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산업의 디지털 경제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한국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하며 산업 전반에 우수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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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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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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