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20일 개교 80주년 기념도서관 김강희 홀에서 2024학년도 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류동근 총장을 비롯해 국승기 대학원장, 대학 교무위원과 총동창회 관계자,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습니다. 특히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스님과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 등 종교계 관계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진구을 지역구의 이헌승 국회의원에게 명예법학박사 학위가 수여됐습니다. 이 의원은 4선 의원으로 국가발전과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했으며, 해양도시 부산의 특성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습니다. 또한 외교활동과 연구모임을 이끌며 여야 협치와 사회통합에도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습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일반대학원 석사 41명과 박사 40명, 해양과학기술전문대학원 석사 6명과 박사 2명, 해사산업대학원 석사 50명, 해양금융대학원 석사 18명 등 총 157명이 석·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아울러 재학 중 뛰어난 연구성과와 공로가 인정된 9명의 학생이 총장상, 대학원장상, 총동창회장상, 한국해양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주양익)은 동남권 창업 유관 기관들과 공동으로 ‘2025 제3회 B.BRIDGING DAY’를 지난 14일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투자사와 동남권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네트워킹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으며, 밴처캐피털(VC)과 엑셀러레이터(AC) 등 51개 투자사가 부산을 찾아 유망 기업 발굴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행사에는 전국 유망 스타트업 102개와 투자사, 유관 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현장 열기를 더했습니다. 프로그램은 ▲IR(Investor Relations) 데모데이 ▲1:1 밋업(멘토링·상담) ▲전문가 컨설팅 ▲기관 홍보관 운영 등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교류와 성과 창출을 지원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해양 트랙을 신설해 국립한국해양대 기술지주 자회사와 교원창업 기업 등 9개사가 초기 및 해양 트랙 IR에 참여, 기술력과 시장성, 성장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팁스 운영사 등 투자 펀드를 보유한 수도권 심사역과의 1:1 밋업 세션에서는 후속 투자 논의뿐 아니라 사업 연계와 파트너십 구축 가능성까지 논의됐습니다. 주양익 산학협력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미래 해양 산업을 이끌 석·박사 인재 157명을 배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개교 80주년 기념도서관 김강희 홀에서 ‘2024학년도 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을 개최합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류동근 총장을 비롯해 국승기 대학원장, 대학 교무위원, 총동창회 관계자,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 인사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입니다. 행사는 개식 후 총장과 주요 외빈의 축사, 학위 수여,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되며, 특히 이헌승 국회의원에게 명예법학박사 학위가 수여될 예정입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석사 115명, 박사 42명 등 총 157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받습니다. 구체적으로 일반대학원 석사 41명과 박사 40명, 해양과학기술전문대학원 석사 6명과 박사 2명, 해사산업대학원 석사 50명, 해양금융대학원 석사 18명입니다. 학위를 받은 졸업생들은 스마트 해운, 친환경 선박 기술, 해상 물류, 해양 금융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대한민국 해양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핵심 인재로 활약할 전망입니다. 아울러 학위수여식에서는 우수 대학원생에게 총장상, 대학원장상, 총동창회장상,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한 국회 정책 포럼이 성황리에 열렸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 대학은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해양강국 대한민국, 1國 1해양대 초광역 인재로 도약’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이 주최했으며, 김대식, 김원이, 문금주, 박지원, 서미화, 서삼석, 이병진, 이헌승, 조경태, 조성환, 주진우 의원 등이 공동주최로 참여했습니다. 또한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 해양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습니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해양 안보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시대에 양 대학의 통합은 대한민국 해양교육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국가적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원희 국립목포해양대 총장도 “양 대학의 통합 추진은 단순한 대학 결합을 넘어 대한민국 해양의 미래를 좌우할 역사적 전환점이자 시대적 소명”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 이승효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초광역 해양특성화 글로벌 해양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혁신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은 지난 달 30일 부산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북극항로 연관산업발전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시와 국제신문이 공동 주관했으며, 지자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해 북극항로의 전략적 가치와 해양 미래산업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항로 개척을 넘어 지속가능한 해양 산업 생태계 구축과 친환경·지능형 해양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위한 전략 모색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세미나에서는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중간기착 항만 확보, ICE PILOT 양성, 재난구호시설 및 환경보호 등 다양한 인프라와 인력 기반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또한 북극항로 연계산업에 대응한 인재 양성과 지역 대학의 역할이 강조되며, 해양모빌리티 및 해양소부장 분야의 특화 교육과 R&D, 취·창업 연계를 위한 지산학연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RISE 사업단 이서정 단장은 “북극항로 개척은 단순한 뱃길 확보를 넘어 산업과 교육, 환경이 융합된 국가 전략의 핵심”이라며 “글로벌 해양 리더십과 전략산업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해양산업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합 추진에 나섰습니다. 양 대학은 지난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시, 전라남도와 함께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해 양 지역 주요 기관과 산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협약의 핵심은 양 대학의 통합을 기반으로 초광역 해양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해양산업 특성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습니다. 앞서 양 대학은 예비지정 당시 ‘1국 1해양대’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2028년 공식 통합, 첨단 해양특화 학과 운영 등을 추진과제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번 협약에서는 오션 특화형 테스트베드 조성, 공동연구소 설립, 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및 정주 여건 개선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습니다. 통합 대학은 해양·조선·항만 등 분야의 첨단 인재를 양성하는 국가 플랫폼으로, 실질적인 지역·산업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설 예정입니다. 류동근 한국해양대 총장은 “GO-K를 견인하는 1국 1해양대라는 국가 비전 아래 해양산업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윤지호 교수 연구팀이 고압 용기 없이 산소를 고체 상태로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해당 기술은 상온·상압 조건에서도 폭발 위험 없이 고효율 산소 저장이 가능해, 응급의료, 우주 항공기, 수중 장비 등 산소 활용이 필수적인 산업군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구팀은 유기 클라스레이트 기반의 고체 산소 저장체를 개발했으며, 특히 하이드로퀴논 분자를 기반으로 한 클라스레이트 구조를 설계해 기존 고압탱크 수준의 저장 용량을 실현했습니다. 이 기술은 고체 상태로 산소를 저장하고, 시스템 온도에 따라 방출 속도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반복적이고 가역적인 포획·방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저장 방식 대비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산소 분자와 하이드로퀴논 간의 상호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했으며, 산소 분자가 나노구조 수소 결합 네트워크에 선택적으로 포획되는 과정을 정량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윤지호 교수는 “본 기술은 의료, 항공, 해양, 국방 산업 등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산소 저장 솔루션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후속 연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가 전국 수해양계 특성화고 8개교와 함께 고교-대학-산업체 연계 해양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두 대학이 교육부의 ‘2025년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준비하며 설정한 핵심 이행과제의 일환으로, 전주기 해양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실천형 과제입니다. 협약식은 지난 25일 국립한국해양대 본부에서 개최됐으며, 협약에 참여한 특성화고는 경남해양과학고, 부산해사고, 성산고, 신안해양과학고, 여수해양과학고, 인천해사고, 충남해양과학고, 한국해양마이스터고 등 총 8개교입니다. 이들 고등학교는 해양과학, 해운물류, 조선해양 등 분야의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과의 협력으로 고교-대학-기업 간 유기적인 교육체계를 구축하게 됩니다. 협력 내용에는 해양특화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고교-대학 연계 진로지도와 학습경로 설계, 해양기술 중심 프로그램 운영, 실습선 연계 실습, 대학 마이스터트랙 진학 컨설팅, 산업계 연계 고용확약형 교육 프로그램 기획 등이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고교 단계에서부터 해양대학 교육, 해양산업 현장까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19일 대학본부에서 HD현대마린솔루션㈜(대표이사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테크(대표이사 임영호)와 조선·해양·해운 산업의 기술 교류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해양산업 환경에 대응해 교육기관과 산업체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현장 중심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해양 분야의 기술 발전을 공동으로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협약식에는 국립한국해양대 하윤수 부총장, HD현대마린솔루션 이기동 대표이사, HD현대마린솔루션테크 임영호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HD현대마린솔루션과 HD현대마린솔루션테크는 국립한국해양대를 대상으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무 중심 강의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주요 강의 내용은 현존선 서비스 경험과 최신 기술 적용 사례 교육, 인턴십 등 인력 교류 프로그램, 선박 주기관 및 발전기관 분해·조립·정비 교육 영상 제공 등으로 구성됩니다. 또한 국립한국해양대는 HD현대마린솔루션 및 HD현대마린솔루션테크 재직자와 신규 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관 및 전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이서정)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을 주도하는 대학 재정지원사업으로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동반 성장을 목적으로 합니다. 부산형 라이즈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한국해양대는 130억1천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습니다. 지난 18일 산학허브관에서 열린 RISE사업단 출범식에서는 국립한국해양대의 RISE사업 출범을 축하하며 지역혁신을 위한 공동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귀옥 부산광역시 청년산학국장, 이준현 부산라이즈혁신원 원장, 박상후 부산대학교 부총장, 이임건 동의대학교 부총장, 최금식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원장, 김대헌 한국선급 부사장 등 산학연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기념영상 상영, 내빈소개, 총장 환영사, 축사, 사업 경과보고, 현판 제막 세레머니,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서정 RISE사업단장은 "국립한국해양대가 ‘해양분야 글로벌 리더십의 미래해양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지역정주형 혁신인재 양성, 산학 공동 R&D 및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