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15일 투르크메니스탄 제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서 열린 ‘미네랄 비료 플랜트’ 기공식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총 7억 8400만 달러(약 1조 810억 원, 부가세 포함) 규모로, 연산 35만 톤의 인산비료와 10만 톤의 황산암모늄을 생산하는 설비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공사 기간은 약 37개월로, 완공 시 투르크메니스탄의 산업 전환과 식량 안보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공식에는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부총리 등 정부 관계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정 회장은 행사에서 “이번 기공식은 투르크메니스탄의 풍요로운 미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대우건설은 최고의 품질로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14일 수도 아슈하바트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을 예방하고, 플랜트 건설의 성공적인 수행을 약속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업은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는 상징적인 첫걸음”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학생창업기업들이 지난 23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제1회 Global Tech. Meet-up’ 행사에서 총 1062만불 규모의 해외 수주 및 투자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부경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원장 이운식) 소속 5개 학생창업기업은 이번 행사에서 베트남 바이어들과 362만불의 수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700만불에 달하는 투자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부경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과 RISE사업단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베트남 파이오니어 바이어 상담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습니다. 학생창업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참여 기업은 ▲㈜JK Inc.(맞춤형 화장품 제조기) ▲㈜엠바스(AI App Platform) ▲㈜오션플래닛(침몰 선박 위치식별시스템) ▲㈜태영팬가드(비접촉 동력전달장치) ▲테힐림(전통차) 등 5곳입니다. 이운식 원장은 학생창업기업 대표들과 함께 직접 행사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을 이어갔으며, 향후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운식 원장은 “이번 투자 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E&A(구 삼성엔지니어링)[028250]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수주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3일 삼성E&A에 따르면, 지난 2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와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1번, 4번’에 대한 서명식을 진행했습니다. 서명식은 사우디 다란의 아람코 플라자 콘퍼런스 센터에서 진행됐으며 남궁홍 삼성E&A 사장, 아람코 와일 알 자파리 부사장, 야흐야 아부샬 부사장 등 각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수주 금액은 약 60억달러(약 8조원)며, 이는 삼성E&A 창사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삼성E&A가 수주한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북동쪽 350km에 위치한 기존 파딜리 가스 플랜트를 증설하는 사업입니다. 삼성E&A는 가스처리시설을 건설하는 패키지 1번과 유틸리티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패키지 4번을 수행하며, 프로젝트가 완공될 시 하루 가스 처리량은 기존 25억 입방피트(2500 MMSCFD)에서 38억 입방피트(3,800 MMSCFD)로 늘어나게 됩니다. 삼성E&A 측은 자푸라 프로젝트에 적용한 모듈 등 삼성E&am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창궐하며 해외 발주공사가 줄어드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국내 건설사들이 2년 연속 해외건설 수주액 3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30일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가 발표한 올해 해외건설 수주실적에 따르면, 318개의 국내 건설사가 91개 국에서 306억 달러의 수주액을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11일 대외경제 장관 회의에서 설정했던 올해 수주 목표액(300억 달러)을 초과 달성한 동시에 2년 연속 수주액 300억 달러라는 성과를 안게 됐습니다. 지난해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351억 달러입니다. 국토부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경기 불확실 등으로 발주공사가 감소하며 부정적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체의 해외 진출역량 강화 노력과 지난 7월 마련된 해외수주 활력 제고보완 방안 및 정부의 전방위적 수주 지원 등으로 실적을 이어나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주 실적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동이 37%로 가장 많았으며 아시아(30%), 유럽(15%), 북미·오세아니아(13%)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종별로는 산업설비(플랜트)가 높은 비중(58%)을 차지했으며, 토목(19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건설(대표 이원우)이 페루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친체로 신공항 부지정지 공사’를 수주하며 향후 인프라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14일 전했습니다. 아울러 전통적인 수주텃밭인 사우디에서도 ‘라파 380kV 변전소 공사’를 수주하는 쾌거를 이루며 해외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페루 친체로 신공항 부지정지 사업은 약 1582억원(1억4380만달러)규모의 페루 교통통신부 발주 공사로, 현지 건설사인 HV Constratista와 J/V(현대건설 55%, 약 875억원)를 구성해 현지 지사 개설 후 첫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공사는 세계문화유산이자 잉카 유적지인 마추픽추를 여행 관문인 쿠스코 시내 기존 국제공항의 항공 안전 문제와 주민 소음문제를 대체하고자 쿠스코에서 북서쪽으로 약 15㎞ 떨어진 친체로시에 신국제공항을 건설하는 사업 중 부지성토 및 연약지반 개량 패키지입니다. 전체 프로젝트 사업비는 5억 달러(약 6000억원) 규모로 총 4㎞ 길이의 활주로, 탑승구 13기의 터미널 1개동으로 연간 600만 명의 수용능력을 갖춘 국제공항을 신설하는 사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부지정지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연계 입찰 준비 중인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대신증권은 29일 대우건설(대표 김형)에 대해 착공 수주잔고 증가와 국내외 수익성 개선 등으로 본격적 성장궤도에 올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500원에서 75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착공 수주의 잔고 증가로 올해 국내 매출이 급증했다”라며 “해외 또한 수익성 개선 및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체질개선에 따라 전사업 부문의 실적이 개선됐다”라며 “이유 있는 주가 상승에 전망은 더욱 좋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대우건설의 전년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 2914억원, 영업이익 2533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와 120% 상회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특히 작년 신규수주는 13조 9000억원으로 급증했다. 국내 8조 2000억원, 해외 5조 7000원이다. 베트남 THT는 GP 1773억원으로 급증했다. 이 연구원은 신규수주에 대해 “향후 3년 계획으로 신규수주의 연평균 성장률 13%, 매출액 18%의 성장이 전망 된다”라며 대우건설의 주가에도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현대건설과 터키 현지 업체 리막의 합작회사는 발주처 조지아 JSC Nenskra Hydro로부터 총 7억 3700달러 (한화 약 8636억원) 규모의 수력 발전소 공사의 낙찰의향서를 접수했다고 18일 공시했습니다. 현대건설이 조지아에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것은 이번 프로젝트가 최초입니다. 이 공사는 대한민국 수자원공사의 조지아 법인인 JSC Nenskra Hydro가 발주한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지아 북서부 산악지대인 스와네티 지역 넨스크라 강 일대에 280MW급 수력 발전소와 높이 130m, 길이 887m의 댐, 터널 2개소 등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엔지니어링, 구매, 건설 등 전 프로젝트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총 공사금액은 7억 3700달러(한화 약 8636억원), 현대건설 분은 3억 3200달러(한화 약 3886억원)입니다. 수자원공사와 조지아 정부는 JSC Nenskra Hydro 합작법인을 공동으로 설립해 해당 사업의 발주처로써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연평균 발전량은 1219GWh(기가와트시) 규모입니다. 이는 조지아 국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대우건설이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코르 알 주바이르(Khor Al Zubair)에서 8600만 달러 규모(한화 약 1017억원)의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공사를 수주했다. 2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19일 바스라주에 위치한 이라크 항만청에서 사파 알파야드 항만청 사장과 김형 대우건설 사장이 이라크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공사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이라크 항만청(GCPI)에서 발주한 이번 공사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 포 지역에 조성되는 신항만 사업의 기반시설 공사 중 일부로 움 카스르지역과 알 포 지역을 연결하는 침매터널 함체를 만드는 제작장을 조성하는 공사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20개월이다. 이번 수주는 올해 이라크 지역에서 ▲방파제 추가 공사(3월) ▲컨테이너터미널 1단계 공사(4월) ▲진입 도로 공사(8월)에 이어 네 번째 수주다. 누적 계약금액은 약 5500억원 규모다. 이라크 정부는 유일 심해항인 알 포 신항만을 터키 및 인근 국가 철도사업과 연계 개발해 세계 12대 항만으로 만들 계획이다.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공사는 그 계획의 일환이다. 후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현재 방글라데시에서 시드히르간지 복합 화력 발전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삼성물산 건설 부문이 방글라데시 메그나갓 복합 화력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Reliance Bangladesh LNG & Power Limited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의 낙찰통지서를 수령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체 공사금액은 6억 3000만 달러로, 한화로 7500억원 수준이다. 이번 공사는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한다. 총 공사 기간은 34개월로 올 10월에 착공해 2022년 7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메그나갓 복합화력은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약 25km 떨어진 나라얀간지 시에 가스터빈 2기, 스팀터빈 1기, 배열회수 보일러 2기, 변전소를 포함한 718MW급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메그나갓 복합화력 발전소는 준공 후 산업단지 전력수요 확충뿐만 아니라 수도 다카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 주거용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물산 관계자는“이번 메그나갓 프로젝트 수주로 방글라데시 발전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자와 원’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수주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현대엔지니어링이 1억 6500만불(원화 약 2000억원) 규모의 솔로몬제도 티나 수력발전소 건설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0일 솔로몬제도 수도 호니아라에서 티나 수력발전사업 EPC(설계·구매·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식에는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김덕중 수자원공사 본부장, 마나세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티나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은 솔로몬제도의 수도 호니아라 남동쪽 20km에 위치한 티나 강 일대에 발전용량 15MW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진입도로, 도수터널, 발전용 댐 건설 등이 해당 사업에 포함된다. 사업비 총액은 2억 1100만불(원화 약 2500억원)규모이며 이 중 현대엔지니어링의 EPC 계약 금액은 1억 6500만불(원화 약 2000억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공사를 EPC 턴키 방식으로 수행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54개월이다. 이번 사업은 대외경제협력기구(EDCF)와 녹색기후기금(GCF),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공적 개발원조 기관이 금융지원으로 무상공여와 저금리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가 될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2027년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오리온의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고용 창출 등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부산항만공사와 ‘AI 기반 스마트 항만구현 및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부산항에 적극 도입해 부산항의 스마트화 도약을 준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운영의 전문성에 현대차그룹이 투자 · 육성하는 사내외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와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 사내외 스타트업 신기술 해운 · 항만산업 적용 ▲디지털 트윈 · 물류자동화 등 스마트항만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 ▲신기술 연계 및 실증 ▲항만관련 테스트 베드 제공 및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 함께 제품, 기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제로원 스타트업이 해양 · 항만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통합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2월 1일 공식 출범을 확정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23일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국민연금 등을 포함하여 각각 참석 주주의 98.54%, 87.56%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지난 8월 K-방산 선도 및 초격차 기술 확보,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양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사업재편에 대해 양사 간 합병이 계열사 간 기업결합으로 지배구조에 변화가 없는 만큼 경쟁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 합병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사업재편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다변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게 HD현대중공업의 설명입니다. 업계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이번 합병을 통해 방산 분야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함정 건조 기술 노하우에 함정 건조에 적합한 HD현대미포의 도크와 설비, 인적 역량을 결합,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통합 HD현대중공업은 양사의 R&D 및 설계 역량을 결집해 기술개발에 따른 리스크는 낮추고 시간과 비용은 줄여 환경규제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쇄빙선 등 특수목적선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실적을 통합,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통합 HD현대중공업은 2035년까지 매출 37조원(방산 부문 10조원 포함)을 달성, 2024년의 19조원 대비 약 2배 가까운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합병의 필요성과 전략적 효용성을 주주들 역시 인정한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결집해 미래 조선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