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2020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섭니다. 7일 KB카드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일반 직무 10명과 정보기술(IT) 직무 10명 등 모두 20명입니다. 학력, 성적, 나이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입사 지원은 오는 8일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KB국민카드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23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 역량 검사가 진행됩니다. 지원 직무 유형별 온라인 필기 전형은 11월 중 열릴 예정입니다. 일반 직무의 경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직업기초능력평가와 디지털 금융 상식을 평가합니다. 정보기술(IT) 직무는 프로그래밍 등 실기 테스트를 봅니다. 최종 합격자는 필기 전형 후 실무자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12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채용에서는 지원자들의 다양한 적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반의 역량 검사를 도입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의 ‘상품 처리 시스템(계정계)’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실시한 데이터 품질 심사에서 ‘데이터 품질 인증’ 부문 최고 등급인 플래티늄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데이터 품질 인증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기관이나 기업의 데이터 품질 수준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22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상품 처리 시스템은 카드 결제 승인, 카드 이용 내역 등 각종 카드 관련 거래 데이터가 수집·생선되는 원천 시스템입니다. 데이터 저장소나 빅데이터 시스템 등 분석계 시스템 처리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인증과 관련해 KB국민카드는 지난 7월부터 두 달여간 약 6조건 이상의 상품 처리 시스템 데이터에 대해 ▲데이터 표준 ▲업무 규칙 ▲데이터 패턴 ▲허용 범위 ▲코드값 ▲무결성 ▲표준 정의 등 데이터 품질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심사받아 정합률 99.9%를 기록했습니다. 품질 등급은 플래티늄, 골드, 실버 등 3개 등급으로 나뉘며 플래티늄 등급은 데이터 정합률이 99.97% 이상인 경우에 부여됩니다. KB국민카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청소년 고객들이 선호하는 영역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 쏘영(So Young)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21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는 만 12세 이상부터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을 위한 특화 상품이다. 후불 교통카드 기능에 스트리밍 서비스, 독서실, 편의점 등 6개 영역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전월 이용실적이 5만원 이상이면 ▲스트리밍 서비스(멜론, 유튜브 프리미엄) ▲문구점 ▲스터디카페·독서실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대중교통 등 이용 시 영역별로 월 최대 1000원까지 결제 금액의 5%를 할인해준다. 할인 혜택은 스트리밍 서비스·문구점은 건당 3000원, 스터디카페·독서실·편의점은 5000원, 패스트푸드점은 7000원, 대중교통은 1만원 이상 결제 시 받을 수 있다. 카드발급은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보유한 만 18세 이상 청소년 고객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도 가능하다. 한편 11월 말까지 이 카드를 발급받아 건당 3000원 이상 결제한 고객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연이은 태풍과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 지원을 실시합니다. 8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하구핏 ▲마이삭 ▲하이선 등 3개 태풍과 장마철 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은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해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미룰 수 있습니다.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건에 대해서는 최대 18개월까지 분할 결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이용자는 분할상환기간·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습니다. 피해 발생일 이후 사용한 ▲할부 ▲단기카드대출 ▲장기카드대출 건에 대해서는 수수료 30%를 덜 받습니다. 결제대금을 연체한 경우에도 오는 11월까지는 연체료를 받지 않습니다. 다만 태풍 하구핏과 장마철 호우에 피해를 입은 고객은 10월까지만 연체료 면제가 적용됩니다. 하구핏과 집중 호우로 인한 특별 금융 지원 신청과 상담은 KB국민카드 영업점과 고객센터를 통해 10월 31일까지 가능합니다.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피해 고객은 11월 30일까지입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입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 지원을 실시합니다. 3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우선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에 신용카드 결제대금 청구를 최대 6개월간 유예해줍니다.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건에 대해서는 최대 18개월까지 분할 결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장키카드대출(카드론) 이용자는 분할상환기간·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을 미룰 수 있습니다 피해 발생일(9월 2일) 이후 사용한 ▲할부 ▲단기카드대출 ▲장기카드대출 건과 관련해서는 수수료가 30% 줄어듭니다. 결제대금 연체의 경우 2020년 11월까지 연체료가 면제됩니다. 특별 금융 지원 신청과 상담은 KB국민카드 영업점과 고객센터,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11월 30일까지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는 2일 알뜰폰 통신요금을 자동 납부하면 월 최대 1만 5000원을 깎아주는 ‘KB국민 알뜰폰 허브(Hub)’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알뜰폰 업체별로 제휴카드를 발급받지 않아도 한 장의 카드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 등록된 알뜰폰 업체의 통신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카드로 알뜰폰 통신요금을 자동납부하고 전월 이용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원, 100만원을 넘기면 월 최대 1만 5000원이 할인된다. 자동납부를 신청한 알뜰폰 통신요금이 2건 이상이면 통신요금을 합산해 전월 이용실적에 따른 월 최대 할인 금액 범위 내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또 국내와 해외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결제 가능한 ‘케이월드(유니온페이)’ 브랜드로 발급받고 전월 카드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인천공항 라운지(연 2회) ▲인천공항과 국내 주요 호텔 발레파킹 서비스(각각 월 3회, 연 12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2만원이며 카드 발급 신청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객센터 ▲영업점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는 31일 대구·경북 지역에 특화해 캐시백을 제공하는 ‘KB국민 행복한 대구·경북 티타늄 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대구·경북 지역 내 음식점과 백화점, 슈퍼마켓 업종에서 건당 1만원 이상씩 월 3회 이상 결제 시 업종별로 3000원이 캐시백 된다. 지역 대표 여가시설(이월드·스파밸리·팔공산케이블카)에서 건당 2만원 이상 현장에서 결제하면 5000원의 캐시백 혜택이 월 1회 제공된다. 생활 밀착형 업종에서는 할인 혜택이 주를 이룬다.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이동통신요금 ▲주유소 ▲편의점 ▲대중교통 ▲대형마트 등 이용 시 5%가 할인된다. 할인 한도는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다르다. 50만원 이상이면 3000원, 100만원이 넘으면 6000원, 150만원 이상이면 9000원이다. 약국 업종은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월 최대 1만원 범위 내에서 결제 금액의 2%가 할인된다. 또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인천공항 라운지(연 2회) ▲인천공항과 국내 주요 호텔 발레파킹 서비스(각각 월 3회, 연 12회)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건강·위생·교육 관련 물품을 구매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칩니다. 26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사회적 기업과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후원은 사회적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을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계층에 지원하는 다자간 협업형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후원금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한 업체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선정해 해당 기업이 생산한 마스크, 소독제 등 방역용품과 학용품, 영양식 등의 물품을 구매하는 데 쓰입니다. 구입 물품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전국 200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5000여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후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기업을 지원해 취약계층의 고용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사회적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후원하는 협업 모델을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가 ‘퓨처나인(FUTURE9)’ 4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12개 스타트업을 선정했습니다. 19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프로그램 참가를 신청한 672개 기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와 KB국민카드 실무 직원 40여명이 서류 심사와 면접에 참여해 ▲사업 계획서 ▲공동화 사업 모델 ▲비즈니스 모델 차별성 ▲기술 혁신성 등의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스타트업을 선발했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12개 스타트업은 KB국민카드 프로그램 담당 실무팀과 개별 집중 워크숍을 진행해 제안한 내용 이외의 협업 아이디어를 발굴합니다. 또 4분기 중에는 참가 스타트업들의 프로그램 성과와 협업 사례를 전문 투자자 등 주요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데모데이(Demo Day)’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내달 2일까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4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추가 모집합니다. 이번 모집은 ▲여행 ▲커머스 ▲정기구독 ▲신사업 등 4개 분야에서 협업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미화 5억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습니다. 13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번 발행에는 글로벌 은행인 미쓰비시UFG(MUFG)와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했으며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로부터 ‘AAA’로 평가받았습니다. 이종 통화간 원금과 이자 지급을 교환하는 ‘통화이자율스와프(CRS)’를 통해 환율과 이자율 변동위험을 제거했습니다.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과 운영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