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은 카페 브랜드 '아티제'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힐스 라운지에서 단지 입주를 앞둔 고객을 대상으로 '힐스테이트 X 아티제' 팝업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컬래버 행사는 자유롭고 편안한 삶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 리더들에게 '힐스테이트'와 '아티제'만이 가진 브랜드 감성을 전달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팝업 이벤트는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단지 입주자 사전점검 행사의 하나로 진행됐습니다. 행사에 방문한 참가자들에게는 아티제의 전문 바리스타가 만든 스페셜 음료 및 베이커리와 송도워터프런트 호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 등이 제공됐습니다. 아티제의 시그니처 일러스트로 힐스테이트 생활을 표현한 거대한 동화책 포토월과 힐스테이트 벌룬 및 아티제 곰 인형 의자 등 다양한 아트 오브제는 입주 고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행사에 방문한 고객들은 오브제 포토월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거나 음료 및 베이커리와 함께 송도워터프런트 호수가 펼쳐진 스카이라운지의 전망을 보며 입주 전 힐스테이트 생활을 미리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대건설 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U+멤버십의 새로운 혜택 프로그램 '유플투쁠'을 선보였습니다. LG유플러스는 4월부터 매월 다양한 제휴사들과 함께 라이프스타일 혜택을 제공하는 신규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유플투쁠은 LG유플러스가 제공해오던 기존 혜택에 혜택을 또 한 번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멤버십 혜택을 기존 ▲푸드 ▲생활·편의 ▲레저·테마파크 ▲문화·여가 영역에서 외식·카페 영역으로 확대하고 할인율을 최대 55%로 높였습니다. 주 고객층 중 하나인 MZ세대가 '경험형 혜택'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알뜰형 혜택'에 관심이 높은 점을 고려해 레저·테마파크 혜택은 유지하고 외식·카페 혜택을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매월 둘째 주 화요일부터 넷째 주 목요일까지 달력에 두 개의 플러스(+)를 그려 플러스 영역에 포함되어 있는 날짜에 여러 제휴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플러스 영역에 포함되어 있는 날은 '투쁠데이', 두 개의 플러스가 교차되는 날은 '슈퍼투쁠데이'로 지정했습니다. U+멤버십 고객은 투쁠데이에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휴 혜택 30종, 슈퍼투쁠데이에는 뚜레쥬르와 아웃백 제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만우절인 오늘 하루 동안 카카오톡 선물하기(이하 선물하기)에서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아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전했습니다. 먼저, 선물하기 '만우절' 탭에 꼬마작가가 된 환아들의 상상 속 만우절 약국인 '만약 약국'을 오픈합니다. 이곳에선 거짓말이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만우절 약인 '만약'을 볼 수 있습니다. ▲발표나 보고를 잘할 수 있게 해주는 '너가 최고약' ▲장애물과 어려움을 쉽게 이겨낼 수 있게 해주는 '이겨낼거약'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어도 건강한 몸을 만들어 주는 '얌얌약' 등 민들레마음이 꼬마작가들과 함께 그린 '만약' 처방전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공유 이벤트도 엽니다. '만약' 처방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하는 이용자 중 20명을 추첨해 민들레마음 제품을 선물합니다. 또한, 오늘 하루 선물하기 홈 화면을 꼬마작가들이 직접 그린 선물하기 로고와 메뉴 이미지로 꾸미며 이와 함께 5월15일까지 꼬마작가들이 만든 선물 메시지 카드 5종도 제공합니다. 선물 발송 시 '민들레마음' 테마를 선택하면 해당 카드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무안~제주 노선 신규 취항과 울산~제주 노선 재운항을 기념해 항공권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진에어는 오는 5월 8일부터 주 2회 일정으로 무안~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합니다. 무안에서는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오전 8시 15분에 출발하며, 제주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출발하는 일정입니다. 울산~제주 노선은 하계 시즌 시작일인 오는 31일부터 재운항을 시작합니다. 매일 1회 왕복 운항하며 울산에서는 오후 12시 35분 출발, 제주에서는 오전 10시 50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운항합니다. 이를 기념해 진에어는 무안, 울산, 광주, 군산, 포항경주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권을 대상으로 4월 9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무안과 울산의 경우 5% 운임 할인이, 광주·군산·포항경주는 3% 할인이 주어집니다. 무안~제주 노선의 탑승 기간은 오는 5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며, 울산~제주는 3월 31일부터 4월 30일, 그 외 노선은 3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입니다. 이와 함께, 이달 31일까지 카카오페이 간편 결제 1만원 할인도 제공됩니다. 항공 운임 10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자사가 후원하는 국내 겨울 축제인 '2024 화천산천어축제'의 현장 응모 이벤트에서 행운을 거머쥔 당첨자에게 '티볼리' 경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KGM에 따르면, 지난 25일 강원도 화천군청에서 진행된 2024 화천산천어축제 복불복 이벤트 추첨에서 이채형 씨(강원도 화천군, 24세)가 1등 당첨의 행운을 얻었습니다. 차량 증정식은 당첨자인 이채형 씨와 이의호 KGM 중부지역사업부장, 최문순 화천군수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채형 씨는 "우리지역 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 이벤트 응모 후 잊고 있었는데 티볼리 경품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는 게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다"며 "차량 경품 전달식에 참석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나니 이제서 실감이 나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KGM 관계자는 "티볼리가 소형 SUV 차량임에도 넉넉한 실내공간은 물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갓(God)성비를 더한 차량으로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로 상품성이 검증된 차량이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첨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KGM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KGM은 지난 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고객들이 차량 구입에 앞서 신차 시승 체험을 할 수 있는 '광역 시승 센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광역 시승 센터'는 KGM의 군포 및 대전 광역 서비스 센터 내에 조성되며 고객이 서비스를 받으며 대기 시간을 이용해 시승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시승을 원하는 모든 고객은 누구나 KGM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승 서비스 신청을 통해 체험할 수 있으며, 고객이 원할 경우 구매 상담도 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시승 신청은 평일 3타임(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 중 예약 신청이 가능하며, 주말(2박 3일)은 차량 대여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KGM은 광역 시승 센터 오픈 기념으로 평일 시승 모든 고객에게 친환경 에코백을 증정하며, 주말 시승 고객은 시승 후기를 SNS 업로드할 시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증정합니다. 시승차는 토레스 EVX 및 토레스를 비롯해 티볼리,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칸 등 5개 차종으로 운영합니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토레스 플랫폼을 활용한 쿠페 모델과 전기차 픽업 O100 등 신규 모델도 출시 시점에 맞춰 라인업에 포함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샌프란시스코 노선 취항을 앞두고 회원을 대상으로 이코노미 클래스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프로모션은 오는 20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단 프로모션코드 입력란에 'HELLOSFO'를 입력할 경우 20% 할인이 즉시 적용됩니다. 탑승기간은 오는 5월 17일부터 연말까지며 일부 기간은 제외됩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5월 17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주 4회(월·수·금·일) 정기편을 운항할 예정입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는 금문교, 롬바드 스트리트 등의 명소가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이라며 "최근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샌프란시스코를 찾는 관광객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취항 2년 8개월만에 누적탑승객 100만명을 달성했습니다. 11일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인천출발 로스앤젤레스행 YP101편에 탑승한 242명의 승객을 포함해 누적탑승객 100만명을 넘었습니다. 노선별 탑승객 분포를 구분할 경우 국내선 8만1000여명, 무착륙관광비행 1000여명, 미주노선 34만2000여명, 동남아노선 27만7000여명, 일본노선 19만2000여명, 유럽노선 10만7000여명입니다. 에어프레미아는 누적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하기까지 총 3731편을 운항했습니다. 탑승객의 국적은 한국인 71만명과 외국인 29만명이며, 남녀 성비는 남성이 54.4%, 여성이 45.6%였습니다. 연령대별로는 10대 이하가 11.7%, 20대가 25.1%, 30대가 21.6%, 40대가 15.1%, 50대가 13.5%, 60대이상이 12.9%로 조사되며 전 연령대를 거처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017년 국제선 전문항공사로 설립된 에어프레미아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첫 운항까지 어려움이 많았다. 설립 4년후인 2021년 7월 항공운항증명(AOC)을 획득하고 국제선이 아닌 김포~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에어프레미아는 오는 22일부터 연중 최대 할인 이벤트인 '프로미스'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프로미스'는 일년에 두 번만 열리는 전 노선 특가 프로모션입니다. 이번 상반기에는 단거리와 장거리 노선 일정을 나눠 진행합니다. 우선,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자정까지는 단거리 노선인 나리타와 방콕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을 오픈합니다.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2월 4일 자정까지는 장거리 노선인 LA, 뉴욕, 호놀룰루 노선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노선별 초특가 운임은 정상운임의 최대 91% 할인된 금액으로 오픈되며, 프리미엄 이코노미와 이코노미석에 모두 적용됩니다. 일부 노선은 할인 코드를 제공해 항공운임의 최대 15%가 즉시 할인 적용됩니다. 단거리 노선의 탑승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장거리 노선은 오는 29일부터 10월 26일까지입니다. 단, 호놀룰루 노선은 운행이 종료되는 오는 3월 4일까지 탑승 가능합니다. 프로미스 프로모션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소비자는 사전에 회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고 에어프레미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SK엠엔서비스 직장인 복지 플랫폼인 '베네피아'에서 블루멤버스로 포인트를 전환한 고객에게 경품과 신차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블루멤버스 신년 이벤트를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베네피아는 3700여개 고객사와 약 110만명의 고객사 임직원이 다양한 영역에서 편리하게 복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SK엠엔서비스의 플랫폼입니다. 블루멤버스는 현대차가 지난 2007년부터 운영 중인 멤버십 서비스입니다. 블루멤버스 회원은 ▲신차 구매 ▲블루멤버스 제휴처 이용 ▲현대차 전용카드 사용 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자동차, 주유, 보험, 외식 등 70여곳의 제휴처에서 포인트 사용이 가능합니다. 현대차는 오는 2월 29일까지 베네피아에서 블루멤버스로 포인트를 전환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합니다. 경품은 LG전자 스탠바이미GO(2명), 애플워치9(10명), 보냉백·매트(100명) 등이며 포인트 전환 즉시 자동으로 경품 행사에 응모됩니다. 이와 함께 오는 3월 31일까지 베네피아에서 블루멤버스로 포인트를 전환하고 연내 승용·SUV 차량 계약 후 출고 고객에게 포인트 금액별로 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