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행복얼라이언스는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와 협력해 결식우려아동 지원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해 7월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팝 아티스트 홍원표 작가의 대표 캐릭터 ‘바라바빠’를 활용한 제품 5종(핸드폰 케이스, 티셔츠, 그립톡, 비치타월, 요거트볼)을 결식우려아동에 대한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판매했습니다. 행복얼라이언스에 따르면 1000민원 가량의 수익 전액을 비롯해 반도체 소재기업 에이스나노켐 등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의 후원금과 함께 ‘대구 동구 행복두끼 프로젝트’에 최근 전달되었습니다. 대구 동구청은 수익금과 후원금으로 관내 결식우려아동 100여명에게 도시락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기업, 지방정부, 일반 시민 그리고 지역사회의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아동의 결식 문제를 해결하는 행복얼라이언스의 대표 사업입니다 행복얼라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은 아동 결식 문제에 깊이 공감하는 일반 시민이 굿즈 구매로 동참한 결과기에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행복얼라이언스는 일반 시민들이 다양한 형태로 사회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탤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행복얼라이언스는 오비맥주가 자사 공장이 있는 충북 청주 지역 내 결식우려아동들을 위해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로 가입해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울진 아동들에게 맥주 부산물인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고단백 간식 ‘리너지바’ 400개를 전달했습니다. 스타트업이 판매하는 우리 쌀 케이크를 구매해 결식우려아동에 전달하는 ‘쌀맛난다 챌린지’를 통해 지역 쌀 농가, 스타트업, 결식우려아동을 돕는 1석 3조 사회공헌 캠페인도 진행했습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13개 기업, 58개 지방정부, 30만 명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안전망입니다. 행복얼라이언스 운영 사무국인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행복얼라이언스는 배달앱 요기요와 함께 결식우려아동에게 행복도시락과 기초 생필품을 기부하는 ‘마음한끼 캠페인’을 이달 19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마음한끼 캠페인'은 요기요 앱 내 선물하기 카드를 구매하면 구매 1건당 도시락 1개를 결식우려아동들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입니다. 이번 캠페인 진행을 위해 출시된 '마음한끼 선물하기 카드'는 선물을 받는 사람이 직접 주문 메뉴를 골라 주문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식우려아동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의미 있는 메시지를 담아 총 8종류의 디자인으로 구성했습니다.. 요기요 앱 사용자의 참여로 모인 행복도시락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사각지대 결식우려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요기요는 행복도시락 제조에 소요되는 비용도 기탁합니다. 또한, 행복도시락과 함께 행복얼라이언스가 위생용품, 영양제 등 멤버사들의 기부로 구성된 기초 생필품 패키지도 지원합니다. 마음한끼 캠페인을 통해 결식우려아동들에 한 끼를 선물한 이용자는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돼 추첨을 통한 경품도 증정합니다. 경품은 ▲요기요 5000원 및 1만원 할인 쿠폰 ▲맘스터치 싸이버거 세트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등이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는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의 소셜 캠페인 팀 다정한파동과 함께 '행복공감 프로젝트 with ARMY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행복공감 프로젝트 ‘우리도 한때는 아이였다’는 아이들의 행복에 공감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행복얼라이언스의 캠페인입니다. 어린 시절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거나 행복얼라이언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캠페인송 가사가 될 댓글을 남기는 방법으로 참여 할 수 있습니다. 참여 1건당 도시락 1개가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인 기업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되어,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우려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번 ‘행복공감 프로젝트 with ARMY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개인 SNS에 자신의 행복했던 어린 시절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행복공감프로젝트 #행복얼라이언스 #아기_먹짱이랑_같이_먹짱 #ARMY)와 함께 업로드하면 됩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얼굴 공개를 원하지 않을 경우 사진 위에 이모지 등 스티커 또는 일부 모자이크도 가능합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의 경우 이벤트 참여 시 공개 계정이어야 하며, 행복얼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는 멤버사인 SK텔링크, 미래에셋생명, 젠스타메이트 그룹이 '익산 행복두끼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국내 아동 결식제로(ZERO)를 목표로 기업, 지방정부, 지역사회 등이 민관협력하는 프로젝트입니다. 2020년 시흥시와의 협력을 첫 시작으로 지난달 제주시까지 현재 총 39개 지역의 사각지대 결식우려아동 3600여명에게 총 45만5000식의 행복도시락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익산 행복두끼 프로젝트에 참여한 SK텔링크·미래에셋생명·젠스타메이트 그룹은 기부금 전달을 통해 익산시가 찾아낸 복지 사각지대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행복도시락 제조 및 배송 비용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익산 지역 내 결식우려아동 50명이 반년간 행복도시락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은 "행복두끼 프로젝트 대상 지역이 확대될 때마다 국내 아동들의 결식제로라는 목표에 가까워지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전국 지방정부와 협력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는 비타민엔젤스 및 SK가스와 함께 제주시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제주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결식우려아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결식제로(Zero)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지방정부가 충분한 끼니를 제공받지 못하는 결식우려아동을 발굴하면 기업과 지역사회가 먼저 해당 아동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지원하고, 지방정부가 제도적 기반 및 예산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시는 충분한 식사를 챙기지 못하고 있는 관내 아동 100여 명을 찾아냈고 비타민엔젤스와 SK가스는 해당 아동들을 위한 6개월 분량 총 1만3200 식을 지원할 수 있는 행복도시락 사업비를 기탁합니다.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과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는 기탁된 사업비로 도시락 제조와 배달, 지속적인 식단 관리 등을 수행키로 했습니다. 행복도시락 지원 기간 종료 후에도, 아동들이 지속적으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제주시는 아동급식지원 사업과 연결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은 "제주시 결식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는 배달앱 요기요와 함께 결식우려아동들에게 도시락을 선물하는 ‘행복두끼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행복두끼 챌린지’는 사각지대 결식우려아동을 위해 시민을 비롯해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인 기업, 정부가 함께하는 온라인 캠페인으로, 챌린지가 처음 시작된 2020년부터 작년까지 총 8만여 명의 시민 참여해 결식우려아동들에게 42만개의 도시락을 전달했습니다. 오는 26일까지 요기요와 함께하는 이번 이벤트는 요기요 앱 내에서 필수 해시태그인 #행복두끼챌린지, #요기요, #행복얼라이언스 와 함께 음식 포토 리뷰를 작성하면 자동으로 기부 참여가 완료됩니다. 챌린지에 참여한 고객수만큼 행복도시락이 적립되며, 적립된 도시락은 충북 충주시, 제주 서귀포시, 경북 상주시, 전북 정읍시 등 전국 결식우려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행복나래의 조민영 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멤버사와 함께 협력해 많은 결식우려아동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행복얼라이언스 운영 사무국인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 소셜밸류(Social Value, SV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hy(대표 김병진)가 자사 신선물류 시스템을 활용해 결식우려아동에게 도시락을 전달합니다. hy는 지난 24일 부산 수영구,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위한 행복도시락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충분한 식사를 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캠페인입니다.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와 지자체가 함께 만드는 지역 단위 협력 사업으로 결식 우려 아이들에게 일정기간 도시락을 전합니다. hy는 이번 협약에 따라 자사 신선 물류 인프라와 프레시 매니저 배송망을 제공합니다. 냉장물류 거점에서 냉장카트로 이어지는 콜드체인시스템을 통해 지역 내 거주 아동에게 도시락을 주 2회 배송합니다. 프레시 매니저는 전달과 함께 대상자의 상황을 확인해 예기치 못한 사고에도 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상진 hy 부산지점장은 “자사 신선물류 배송시스템과 프레시 매니저 조직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라는데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난 3월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학교와 지역아동센터가 문을 닫자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급식으로 평일 점심을 해결하던 아이들이 결식 문제에 봉착한 것. 이 사실을 접한 ‘행복얼라이언스(Happy Alliance)’가 발빠르게 움직였다. 기업과 정부, 시민 등이 참여한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 참여 회원사가 100개를 돌파했습니다. 금융, 법률, 외국계, 사회적기업 등 전문역량을 확보한 기업들이 동참한 데 이어 최근 기초지자체와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외연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행복얼라이언스 운영을 맡고 있는 사회적기업 ‘행복나래’는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2020년 행복얼라이언스 데이(DAY)’를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16년 출범 이후 성과 공유, 아동 결식 문제 해결의 필요성과 민관협력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방안 논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최태원 SK회장이 제안해 시작된 행복얼라이언스는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아동 안전망’의 역할을 해내고 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