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롯데슈퍼-롭스 손잡고 ‘하이브리드 매장’ 오픈한다

URL복사

Wednesday, July 18, 2018, 18:07:13

기존 슈퍼마켓 상품 축소하고 프리미엄 H&B 상품 도입..1호점 테스트 운영 후 본격 출점 예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슈퍼와 H&B 전문 브랜드 롭스가 손잡고 하이브리형 매장을 오픈한다. 최근 스마트폰 등으로 온라인 쇼핑이 확대되면서 오프라인 슈퍼마켓의 매출 성장이 둔화됐다. 이같은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슈퍼마켓+뷰티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오는 19일 ‘롯데슈퍼’가 H&B(Health&Beauty)의 신흥강자 ‘롭스(LOHB’s)’와 두 업체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매장 ‘롯데슈퍼 with 롭스’를 연다. 

 

여러 브랜드의 화장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H&B시장은 지난 5년 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CJ를 비롯해 GS, 롯데, 신세계 등 유통 대기업이 뛰어들어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이 커지면서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를 위협하는 수준이다. 

 

업계에서 3위를 유지하고 있는 롯데 롭스는 올해 150개 매장 확장을 목표로 신규 점포 출점에 주력하고 있다. 다만, 최근 H&B시장의 신규 출점 점포수가 감소하면서 '시장 포화' 상태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번 ‘롯데슈퍼 with 롭스’는 장보기형에 최적화된 300평대의 ‘롯데슈퍼’에 H&B 전문매장인 ‘롭스’의 영업 노하우를 더했다.

 

기존 운영하던 슈퍼마켓 상품 6600여개를 5500여개로 대폭 축소했다. 대신 프리미엄급 H&B 상품 및 단독 상품 4200여개를 도입해 40~50대 기존 고객과 20~30대 신규 고객 모두를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스틱형 과일, 밀키트, 즉석조리식품 등 ‘To-Go’용 상품을 확대하고, 수수료 매장으로 운영하던 축산코너를 직영매장으로 전환해 하이엔드급 우육과 돈육을 취급한다. 또한, 전통주와 위스키 대신 와인과 사케, 크래프트 비어 등 트랜디한 상품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스틸라’ ‘부르주아’ 등 롭스 단독 카테고리 킬러 아이템과 기능별 스킨케어 존(Zone) 구성을 통해 고객이 편하게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자유롭게 테스트 할 수 있는 ‘메이크업 바(Make up bar)’ 등을 통해 H&B 스토어 ‘롭스’만의 DNA를 심기 위해 고심했다.

 

강종현 롯데슈퍼 대표는 ‘롯데슈퍼 with 롭스’의 출점 배경에 대해 “‘슈퍼마켓 1위 기업’ 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협업’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도들을 끊임없이 진행해야만 생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슈퍼는 ‘롯데슈퍼 with 롭스’ 1호점(시흥은행점)을 시작으로 H&B 전문매장인 롭스와의 하이브리드 매장 개발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3개월 간의 테스트 운영을 통해 소비자 니즈에 맞는 하이브리드 매장의 틀을 완성하고, 이후 새로운 브랜드 네이밍을(가칭 LOTTE SHAB#)’ 갖고 본격적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SK하이닉스, 협력사들과 온실가스 감축 선언…스코프 전 영역에서 저감 계획

SK하이닉스, 협력사들과 온실가스 감축 선언…스코프 전 영역에서 저감 계획

2024.05.29 13:33: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들과 손잡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워크숍'을 열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을 했습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로 SK하이닉스와 함께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에어리퀴드,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가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발표하며 동참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스코프(Scope) 전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밝혔습니다. 스코프1(직접 배출) 배출량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효율 개선으로 저탄소 공정을 실현해 직접 감축하고 스코프2(간접 배출)는 재생에너지 조달, 에너지 사용량 관리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스코프3(기타 간접 배출) 배출량은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과 산정 방식 고도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입니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으로, 이번 협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코프3은 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 사업장 외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합니다. SK하이닉스는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 지원, 관련 교육과 워크숍 등도 진행키로 했습니다. 조성봉 SK하이닉스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