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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위조지폐 330장 발견...18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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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4, 2018, 11:07:25

한국은행, ‘2018 위조지폐 발견 현황’..간편결제로 현금사용 줄어든 영향 분석

 

[인더뉴스  문혜원 기자]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위조지폐가 330장 발견됐다.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최저 수준으로, 최근 간편 결제의 발전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 상반기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한국은행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330장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945장) 대비 615장(65.1%)이 줄었고, 지난해 하반기와 견줘봤을 때에는 53.7% 감소했다.

 

위조지폐를 권종별로 보면, 만원권이 175장으로 73.8% 감소했다. 이어 5만원권이 27장장으로 48.1%감소했고, 5000원권은 120장으로 44.4% 줄어들었다. 이외 1000원권은 8장으로 가장 낮았다.

 

한은이 발견한 위조지폐는 모두 209장(63.3%)이었고 금융기관이 발견해 신고한 위조지폐는 117장(35.5%)으로 집계됐다. 발견된 만원권 위조지폐는 특정 기번호(JC7984541D)로 구권이었다.

 

특정 기번호(화폐 고유번호)의 구권이란, 77246이 포함된 다양한 기번호로 인쇄됐으며 2004년부터 지금까지 5만4000여 장이 발견됐다. 위조범은 2013년 6월 검거됐다. 새롭게 발견된 기번호(화폐 고유번호)는 32개로 전년 동기보다 19개 감소했다.

 

한국의 위조지폐 발견율은 주요국과 견줘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다. 유통 지폐 100만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06장으로 전년 동기보다 0.13장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유통 지폐 100만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3장으로 영국(91.8장·2016년 기준), 멕시코(64.0장), 유로존(33.9장·2016년 기준), 호주(17.3장) 등보다 낮다. 주요국 중에선 일본(0.1장)만 한국보다 낮다.

 

금융기관이 발견한 위조지폐를 지역별로 보면 인천·서울·경기 등 수도권이 96장(82.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한은이 이번에 발견한 위조지폐율은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간 새로운 대량 위조지폐 사례가 없었고 2016년부터 꾸준히 발견되던 특정 만원권 위조지폐 발견 장수가 줄었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위조지폐가 줄어든 이유로 최근 카드 사용이 늘고 간편결제 시스템이 발달한 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했다. 한국은행 발권국 관계자는 “현금 사용이 줄어드는 점도 위조지폐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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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원 기자 maya4yo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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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한미사이언스, 영업이익 393억원…전년 대비 75.2↑

[3분기 실적] 한미사이언스, 영업이익 393억원…전년 대비 75.2%↑

2025.10.29 16:51:09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4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 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75.2%, 84.8%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29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 순이익 84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됐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사 간 유기적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R&D 및 신사업 중심의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그룹 시너지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김재교 부회장이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본부는 ▲파트너십 발굴을 담당하는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 ▲내부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주도하는 L&D(Launching & Development) 전략팀 ▲특허 관리와 지원을 맡은 IP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사는 R&D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내부 개발과 외부 기술을 병행하는 이중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기조 속에서 3분기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은 국내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71억원을 달성했으며,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북미 시장에 신제품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를 조기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비롯해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 등이 견조한 처방 실적을 보였으며, 지난 8월 출시된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예측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한미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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