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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상품, 세금효과 빼면 적금보다 수익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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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27, 2018, 14:07:34

금융감독원, ‘연금저축(은행·보험·신탁)상품 수익률’발표..비교공시 강화

 

[인더뉴스 문혜원 기자] 최근 연금저축수익률이 은행적금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액공제에 따른 절세효과를 감안하면 연금저축상품의 수익률은 적금 수익률보다 높다는 분석이다.

 

27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금저축(보험, 신탁, 펀드) 평균수익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금저축수익률은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연 2.90%~6.32%로 집계됐다. 이외 연금펀드는 평균 연 6.32%로 높았다.

 

지난3월말 기준을 봤을 때, 정부의 세제혜택 등으로 개인연금저축 적립금이 130조원을 넘어서는 등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상품의 경우 은행의 적금 수익률보다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금신탁의 경우 평균 연 2.90%으로 은행 적금 수익률 연 3.10%보다도 낮았다. 생명보험사 연금보험과 손해보험사 연금보험 수익률은 각각 연 4.11%, 연 3.84%로 저축은행 적금 수익률인 연 4.19%보다도 낮았다.

 

납입 금액에 대한 세액공제 효과를 고려하면 연금저축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4.42~7.75%로 집계됐다. 다만 연금수령 시 연금 소득세(3.3~5.5%)까지 고려한 세후 평균 수익률은 3.74~ 7.17%로 조사됐다. 이는 은행(연 2.68%)· 저축은행(연 3.66%)의 적금 수익률을 웃돈다.

 

상품별로는 연금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7%대로 가장 높았고 연금생명보험(5.21%), 연금손해보험(5.02%), 연금신탁(3.74%) 순으로 나타났다. 

 

김태진 금감원 연금금융실 팀장은 “일부 금융회사의 연금저축상품 수익률은 절세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저축은행 적금 수익률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절세효과를 고려하지 않은 세전기준으로는 펀드를 제외한 신탁·생보·손보의 연금저축상품의 수익률이 저축은행 적금 수익률을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에 금감원은 향후 연금저축 수익률 및 수수료율에 대한 비교공시 강화 등을 통해 수익률을 높이고 수수료 할인을 유도할 계획이다. 앞으로 연금저축 가입자들이 실제 체감하는 수익률이 보다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연금저축 수익률 공시의 개선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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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원 기자 maya4yo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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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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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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