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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선택한 스타벅스 종이빨대는 흰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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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27, 2018, 11:11:02

스타벅스, ‘종이빨대’ 26일부터 전국 1200여 매장 확대 도입 결정
색상 선호도 조사서 ‘흰색’ 낙점..친환경 이중코팅 등 내구성 강화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본격적인 ‘종이빨대’ 확대에 나섰다.

 

지난 26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종이빨대를 전 매장에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9월부터 서울·부산·제주 지역 100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 시범 운영을 진행한 바 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시범운영 기간 동안 2가지 색상(녹색/흰색)의 빨대에 대해 고객 선호도 조사와 종이빨대 내구성 강화를 위한 테스트 등을 진행했다. 우선 녹색과 흰색 종이빨대에 대한 고객 선호도 조사 결과, 흰색 종이 빨대(57%)가 녹색 종이빨대(43%)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녹색 빨대의 경우 이염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또한 흰색 종이빨대가 보다 위생적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적용될 종이 빨대 색상은 흰색으로 최종 결정됐다.

 

스타벅스측은 “종이 빨대 특성상 단점일 수 밖에 없는 내구성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오랫동안 음료에 담겨 있을 때 강도가 약화되어 휘거나 구겨지는 등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빨대 제작 단계에서 종이의 건조 방식을 변경하여 종이빨대의 내구성을 기존보다 한층 더 강화시켰다. 또한 기존 내부에 한 면만 진행했던 코팅을 내·외부 모두 코팅 (친환경 소재 콩기름 코팅)으로 변경했다.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경청하고, 품질 관련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이빨대 전격 확대와 함께 ‘빨대 없는 리드(컵 뚜껑)’도 함께 도입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아이스 라떼 등의 일반 얼음이 들어가는 음료에는 ‘빨대 없는 리드’가 적용되며, 블렌디드나 휘핑 크림 등이 얹어져 있는 음료에는 종이빨대가 적용된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것이 본래의 취지인 만큼, 운영상의 변화도 생긴다. 그 동안 매장 내에 상시 비치해 두며 고객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었던 빨대와 스틱 등 일회용품은 모두 회수되고, 필요한 고객이 요청할 때만 제공될 예정이다.

 

음료를 젓기 위해 사용해 왔던 ‘고객 제공용 플라스틱 스틱’도 모두 우드 스틱으로 변경된다. 또한 9잔 이상 단체 구매 고객에게 제공되던 ‘일회용 포장 비닐’ 대신, ‘음료제공용 다회용 백’이 12월 중순에 도입될 예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전국 매장에서의 종이빨대 도입을 11월 26일로 정했지만, 실제 종이빨대 운영은 각 매장별 현재 플라스틱 빨대 재고 소진 시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늦어도 올해 안으로는 전국의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서 종이빨대가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2017년 기준 스타벅스 코리아에서만 사용됐던 플라스틱 빨대(21cm)는 약 1억 8000만개”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간 지구 한 바퀴(약 4만km)에 해당하는 총 3만 7800km 길이, 무게로는 126톤의 분량이다”며 “스타벅스에 종이 빨대가 본격 도입되면서, 내년부터는 이 이상의 플라스틱 절감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7월 10일 일회용품 줄이기 대책을 포함한 전사적인 친환경 캠페인 실행 계획안 ‘그리너 (Greener) 스타벅스 코리아’를 발표한 후 관련 계획들을 순차적으로 실행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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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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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한미사이언스, 영업이익 393억원…전년 대비 75.2↑

[3분기 실적] 한미사이언스, 영업이익 393억원…전년 대비 75.2%↑

2025.10.29 16:51:09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4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 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75.2%, 84.8%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29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 순이익 84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됐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사 간 유기적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R&D 및 신사업 중심의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그룹 시너지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김재교 부회장이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본부는 ▲파트너십 발굴을 담당하는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 ▲내부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주도하는 L&D(Launching & Development) 전략팀 ▲특허 관리와 지원을 맡은 IP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사는 R&D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내부 개발과 외부 기술을 병행하는 이중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기조 속에서 3분기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은 국내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71억원을 달성했으며,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북미 시장에 신제품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를 조기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비롯해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 등이 견조한 처방 실적을 보였으며, 지난 8월 출시된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예측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한미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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