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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은행 업무에 블록체인 적용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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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10, 2018, 09:12:56

‘이자율 스왑 거래’에 도입 후 본격화...임직원 대상 교육·컨설팅 통해 아이디어 도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블록체인 기술을 은행 업무에 적용하기 위한 신한은행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은 블록체인 기술을 은행 업무 전체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블록체인 Lab’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하고, 담당부서 교육 및 컨설팅을 거쳐 업무 상용화에 이르는 프로세스를 확립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첫 번째 프로젝트로 ‘이자율 스왑(IRS, Interest Rate Swap) 거래’ 체결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준비해 왔고, 지난달 30일부터 금융권 최초로 해당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자체 기술과 역량으로 금리파생상품 거래에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도입하고,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의 불일치를 원천 차단했다는 게 신한은행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그 동안 진행해 온 블록체인 기술 도입 아이디어들을 본격적으로 구체화 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외부기관과 데이터 공유·검증이 필요한 업무를 많이 하는 금융공학센터, 외환사업부, 금융결제부, 업무혁신본부, 투자자산수탁부 등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블록체인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지난달 말까지 20여차례 진행된 교육·컨설팅에는 부서장, 실무자 등 400여명의 관련 부서 직원들이 참여했다.

 

교육·컨설팅 내용을 바탕으로 각 부서에서는 실제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신한은행은 수출입금융, 외부기관 연계 여신상품 등 외환·여신·파생상품·채권·신탁·연금업무에 대해 도출한 10여개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기술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자율 스왑 거래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 도입 성공을 계기로 향후 블록체인 기술 적용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 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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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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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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