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메트라이프생명(사장 김종운)은 종신연금에 사망보장을 더한 ‘무배당 언제나 더받는 연금보험’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연금개시 당시의 적립금에 보장비율(연령별로 110%에서 135%까지)을 곱한 ‘보장금액’을 설정하는 것이다.
연금개시 후 시중금리에 따른 공시이율이 하락해 연금액이 감소하더라도 보장금액은 유지된다. 이 때문에 더욱 안정적인 노후자금 마련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여기에 가입자가 조기 사망해 연금을 계속 수령할 수 없는 경우 보장금액에서 수령한 연금총액을 뺀 나머지 금액을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해 준다.
예를 들어 1억원을 적립한 남성이 58세부터 연금을 받는다면 약관에 따른 120%의 보장비율을 곱한 1억 2000만원이 보장금액이 된다.
또한 이 남성이 적립금 1억원에 대한 연금을 연 400만원씩 10년간 받는 도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는 경우 보장금액인 1억2000만원에서 10년 간 수령한 4000만원을 뺀 8000만원이 사망보험금으로 지급된다.
가입자의 선택에 따라 연금개시할 때 적립금의 일부만 연금으로 받고 적립액의 최대 50%까지의 금액을 설정해 적립할 수도 있다. 설정된 금액은 공시이율에 따라 복리로 적립되며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불의의 사고나 치매와 같은 질병으로 장기간 간병인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대비할 수도 있다. 장기간병 연금전환특약으로 전환하면 약관에 명시된 일상생활장해 상태로 진단 시 특약에 따른 연금액의 두 배를 지급받게 된다.
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공시이율하락, 조기사망 등 불완전한 상황에 대비해 보장금액을 설정한다는 컨셉을 도입했다”며 “안정적인 미래자금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고객들에게 노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