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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美 펫보험 시장 5년 뒤 2배 성장”...우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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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December 23, 2018, 12:12:00

‘미국 펫보험 시장의 현황 및 전망’ 발표...“판매채널 확대와 보험료 투명성 제고 必”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미국 펫보험 시장 규모가 5년 뒤에는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완동물 개체 수의 증가, 인구 고령화 등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우리나라도 향후 펫보험 시장 발전을 위해서는 판매채널 확대와 보험료 투명성 제고 등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23일,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미국 펫보험 시장의 현황 및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애완동물 개체 수 증가 등의 원인으로 올해 10억 달러 규모인 미국 펫보험 시장이 5년 뒤인 2023년에는 약 2배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현재 1.0% 미만인 미국 펫보험 가입률은 오는 2023년에는 약 2.0%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펫보험 산업의 부가가치도 10년 동안 연평균 13.7%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예측은 같은 기간 미국 GDP 성장률(2.2%)보다 높은 수치다.

 

손민숙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미국 펫보험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애완동물 개체 수 증가 ▲인구 고령화 ▲자택소유율과 소득 등을 꼽았다. 특히, 애완동물 개체 수가 펫보험의 성장과 직결된다고 봤다.

 

 

실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애완동물 개체 수가 오는 2023년까지 연간 2.4%씩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45세~74세 인구가 애완동물에게 지출하는 비용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뿐만 아니라, 임대인보다는 자택을 소유한 사람들이 애완동물에게 연간 3배의 비용을 더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미국수의학협회는 평균 임금이 높은 지역일수록 펫보험 가입률이 높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손 연구원은 향후 펫보험 시장 발전을 위한 몇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수의사와 동물보호소 등과 협력해 소비자와의 접촉경로를 늘리는 등 판매채널 확대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보험료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와 보상에 대한 투명성 제고도 중요하다.

 

더불어, 기술 발전을 통한 소비자 편의성 제공과 보험료를 낮추기 위한 타 금융권과의 제휴 필요성도 언급됐다. 또한, 현재 대부분의 펫보험 가입대상이 개와 고양이로 국한돼 있기 때문에 보장 대상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손 연구원은 “미국의 상황은 우리나라 펫보험 시장이 직면한 상황과 매우 비슷하다”며 “미국의 펫보험 시장 현황이나 발전 방향은 우리나라 펫보험 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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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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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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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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