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KT가 새 휴대폰 보험상품을 냈다. 월 이용료는 100~1000원 낮아졌지만 보장기간은 기존 24개월에서 30개월로 늘어났다. KT는 140만원 이상 아이폰 단말을 최대 65만원까지 보상(리퍼)해주는 월 2800원짜리 상품도 출시했다.
KT(회장 황창규)는 휴대폰 분실·파손 시 도움 받을 수 있는 신규 단말보험상품인 ‘KT 폰 안심케어4’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폰 안심케어는 휴대폰 분실·도난·파손 등이 발생했을 때 교체비용(기기변경)이나 수리비용의 일정액을 보장받는 서비스다. 가입은 3일부터 할 수 있다.

기존 상품에 비해 월 이용료는 100~1000원 낮아졌지만 보장기간은 기존 24개월에서 30개월로 늘었다. 점점 길어지는 스마트폰 사용기간을 고려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실제로, 정보통신연구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2014년 23개월이었던 휴대폰 평균 교체주기는 2016년 31개월로 길어졌다.
폰 안심케어4는 합리적인 이용료로 고가의 아이폰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도 포함하고 있다. ‘i-파손2’는 월 2800원을 부담하면 140만원(출고가 기준) 이상의 아이폰 단말을 최대 65만원까지 리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안치용 KT 영업본부장 상무는 “고가의 단말을 오랫동안 쓰는 최근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이용료는 줄이고 보장기간을 늘린 ‘KT 폰 안심케어4’를 출시했다”며 “앞으로 사용패턴을 분석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폰 안심케어4에 대한 가입문의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