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ank 은행

국민銀, 파업참가 직원 근태 등록...노조 “인권침해”

URL복사

Monday, January 07, 2019, 08:01:49

인권위에 진정하기로 결정...사측 “적법하고 정당한 인사권에 따라 수행하는 근태파악 노력”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오는 8일 총파업을 앞두고 있는 KB국민은행이 이번에는 인권침해 논란에 휩싸였다. 사측이 파업에 참여하는 직원의 근태를 ‘파업참가’로 등록하는 것에 대해, 노조 측이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위원장 박홍배)는 사측이 파업참가 직원의 근태를 ‘파업참가’로 등록하도록 한 것을 인권침해로 규정하고,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진정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사측은 지난 3일 오후, 각 지점 부점장에 ‘총파업 관련 복무 유의사항 통지’라는 제목의 문서를 보냈다. 이 문서에는 ‘총파업 당일 파업참가 직원의 근태는 파업참가로 등록하라’는 내용의 지시사항이 담겨있다.

 

박홍배 위원장은 “헌법이 보장한 인간의 존엄성은 물론, 노동3권의 기본권을 지닌 모든 조합원에게 잠정적인 ‘주홍글씨’ 낙인을 찍고 인사상 불이익을 암시하는 전근대적인 인권침해 행위”라며 “‘파업참가’ 근태등록 지시는 박근혜 정부 당시 폭넓게 자행된 ‘블랙리스트 관리방식’과 동일한 인권침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은 지속적인 영업과 고객 보호를 위해 인력운영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적법하고 정당한 인사권에 따라 수행하는 근태파악 노력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7일 밤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파업 전야제에 돌입한다. 노조는 8일 경고성 총파업을 한 뒤, 노사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오는 31일과 내달 1일 이틀 간 2차 총파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배너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