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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KB국민은행장 “‘보로금+시간외수당’ 성과급 300%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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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07, 2019, 16:01:44

사내 방송 통해 담화문 발표...페이밴드 추후 논의·임금피크제 개선 필요 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의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허인 KB국민은행장이 보로금과 시간외수당을 더한 성과급 300%를 노조 측에 제안했다. 페이밴드(호봉상한제) 문제는 추후 논의해 나가자는 입장을 나타냈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오늘 오후 3시 사내방송을 통해 전 직원에게 이러한 내용이 담긴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밖에 직급체계의 최하단에 위치한 L0 직원들의 처우 개선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임금피크제에 대해서는 개선 의지를 분명히 했다.

 

허 행장은 담화문에서 페이밴드가 직원의 급여를 줄이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소홀한 업무태도’로 동료 직원의 근로의욕까지 꺾고 있는 일부 극소수 직원들을 염두에 둔 ‘최소한의 조치’라는 주장이다.

 

다만, 임금피크제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행장은 “우리 KB는 임금피크 대상 직원 수가 경쟁은행보다 월등히 높은 상황”이라며 “또한, 부점장과 팀원·팀장급 직원의 임금피크 진입 시기 불일치로 일어나는 조직 내 갈등은 우려할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허 행장은 담화문 말미에 직원들에게 ‘지혜로운 선택’을 호소했다. 허 행장은 “후배들에게 물려줘야 할 ‘자랑스러운 일터’를 훼손하는 일이 결코 일어나게 해선 안 된다”며 “여러분의 지혜로운 선택을 간곡히 호소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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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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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날 로켓배송 없다…쿠팡, 주요 택배사와 함께 대선 당일 휴무

대선날 로켓배송 없다…쿠팡, 주요 택배사와 함께 대선 당일 휴무

2025.05.29 15:30:3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택배업계가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을 휴무일로 지정했습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택배 등 주요 택배사들은 6월3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했습니다. 특히, 쿠팡도 2014년 로켓배송 도입 이래 처음으로 배송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대선 당일 택배업 종사 노동자들의 휴식권과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함입니다.그동안 택배업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일반적으로 주7일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투표에 참가하기 어렵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휴무일 마련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왔습니다. 택배 노동자들은 사측과 위임이나 도급 형태의 계약을 맺고 근무하는 특수고용노동자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아 법적으로 유급휴일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지난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택배 노동자들의 선거일 휴무 시행 및 투표 시간 보장에 대한 권고 지침 마련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업계는 향후 투표일 휴무 관련 사안에 대해서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일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택배, 로젠택배, 우체국택배는 휴무를 시행했으나 쿠팡은 휴무 없이 배송을 진행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대선에서는 쿠팡도 대선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간 배송 기사들의 휴무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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