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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삼성카드 ‘아지냥이’에 음성인식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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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23, 2019, 16:01:39

반려동물 질병·양육 방법 체크·수의사 1:1 상담 지원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반려동물 부양 인구가 증가하면서 AI 기술이 반려동물 시장으로도 범위를 넓히고 있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은 삼성전자의 반려동물 관련 앱에 음성인식 서비스를 적용해 음성 검색·상담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대표 박원기)은 자사 인공지능 기술로 구현한 챗봇 서비스 등을 ‘아지냥이’에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지냥이는 삼성카드의 반려동물 관련 모바일 서비스로 수의사가 제공하는 동물 건강 정보·양육 팁·데일리 미션 등을 제공한다.

 

아지냥이는 챗봇 서비스 도입으로 자연어 검색이 가능해졌다. 자연어는 인간이 일상에서 쓰는 언어로 프로그래밍 언어 등을 뜻하는 인공어의 반대 개념이다. 자연어 검색으로 아지냥이 사용자들은 전보다 빠르게 검색할 수 있고 수의사들에게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

 

안미영 NBP 수석 매니저는 “챗봇의 대화 모델 엔진은 자연어 처리 기술과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학습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까지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고 있어 여러 국가의 고객들에게 챗봇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지냥이는 최근 네이버 클로바 AI 스피커와 연동해 개발한 반려동물 전용 음악 서비스를 선보였다. 집에 혼자 남아있는 반려동물의 정서 안정을 위해 아지냥이 앱에서 클로바 AI 스피커를 제어해 동물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삼성카드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삼성카드는 중장년층 대상 커뮤니티 서비스 ‘인생락서’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CSR(Clova Speech Recognition)을 적용한 바 있다. 이로써 사용자들의 음성을 텍스트로 기록할 수 있게 됐다.

 

배한성 삼성카드 커뮤니티지원센터 센터장은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로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적극적으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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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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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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