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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4月부터 ‘유인부합적’ 종합검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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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20, 2019, 17:02:15

소비자보호·재무건전성·상시감시지표 평가 미흡 회사 대상..과거 ‘저인망식’ 종합검사서 탈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검사업무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과거 관행적인 ‘저인망식’ 종합검사가 아닌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를 도입해 검사의 순기능은 강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 20일 발표한 ‘2019년도 금융감독원 검사업무 운영계획’에 따르면, 오는 4월 중 종합검사 대상을 선정해 곧바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종합검사 대상회사 선정을 위한 평가지표는 금융회사의 의견 수렴을 거쳐 3월 중 확정한다.

 

검사 횟수는 금융회사의 수검부담, 검사인력 등을 감안해 과거 종합검사를 축소하기 이전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최소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지난 2014년부터 관행적인 종합검사를 대폭 축소했는데, 그 이전에는 5개년(2009년~2013년) 평균 연간 약 50회의 종합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부문검사의 경우 검사횟수는 722회(작년 754회), 검사연인원은 1만 5452명(작년 1만 7330명)으로 작년에 비해 각각 32회(4.2%)·1878명(10.8%) 줄었다. 상시감시 결과 파악된 금융소비자 권익 침해 우려, 잠재리스크 확대 부문 등에 대해 리스크 중심의 부문검사를 추진한다.

 

검사 대상은 ▲금융소비자보호 수준 ▲재무건전성 ▲상시감시지표 등을 종합 고려해 평가가 미흡한 금융회사다. 금감원 측은 지적 위주의 ‘저인망식’ 검사를 지양하고 ‘핵심부문’을 사전에 정해 취약점을 진단하고 개선하는 방식으로 검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중점 검사 방향은 ▲소비자 보호·금융거래질서 확립 ▲금융시스템 리스크 대응 ▲지배구조·내부통제 실태 점검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특히, 내부통제와 관련해서는 취약부문을 집중 점검함과 동시에 경영실태평가에서의 비중을 강화해 자율적인 내부통제 개선을 유도한다.

 

한편, 금감원은 모든 종합검사에 대해 검사 후 검사품질관리(Quality Assurance)를 진행해 검사 과정의 문제점을 발굴·개선할 방침이다. 이 검사품질 점검은 금감원 내 부서가 아닌 외부기관에 의뢰한다.

 

이번 종합검사 계획과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은 중대 사안에 집중하고 자체 시정이 가능한 사안은 금융회사가 자체 감사 등을 통해 스스로 개선할 수 있도록 소통·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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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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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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