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쇼핑센터 등 넓은 공간의 공기를 관리하는 초대형 공기청정기가 설치됐다. 캐리어에어컨이 국내 최초로 청정 면적 990㎡(약 300평) 규모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제품은 지난달 서울 여의도 IFC몰에 2대 설치된 뒤 4월 말 2대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케리어에어컨은 “청정 면적이 넓어 쇼핑몰·영화관·공연장·공항 터미널·지하철 역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실내 공간에 설치하기 적합하다”고 말했다.
공기청정기에는 H13등급 헤파 필터 등 3중 에어클리닝 시스템이 적용됐다. 하단 흡입구로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인 다음 필터를 거쳐 정화된 공기가 상단부에서 빠르고 넓게 토출된다.
본체에는 22인치 전면 터치스크린를 부착해 방문객들이 실시간으로 실내외 미세먼지 농도·온도·습도 등 공기질을 확인할 수 있다. 54dB 수준으로 설계된 저소음·저진동 구조도 장점이다.
향후 대규모 공간을 중심으로 설치 공간을 늘릴 계획이다. 캐리어에어컨은 “고급스러운 메탈릭 컬러로 어떤 실내 공간에도 자연스럽다”며 “대형 공연장과 건물에서 상담 문의가 집중되고 있어 향후 다양한 설치처에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에어솔루션 전문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공간에서도 빠르고 강력한 공기청정을 실현하는 초대형 공기청정기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공간에 설치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