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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해수부 부산 이전 맞춰 ‘해양수도 부산’ 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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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8, 2025, 14:07:46

김영춘 전 장관 기조강연 등 해양미래 논의
지자체·산업체·연구기관 총출동 전략 포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대학, 지자체, 산업체, 연구기관들이 해양 수도 부산의 미래를 전망하고 성장을 모색하는 행사가 열린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오는 7월 21일(월) 오전 10시 부경컨벤션홀에서 ‘해양 수도 부산의 미래 전망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날 포럼은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열리며, 배상훈 국립부경대 총장을 비롯해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서종군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 등 해양수산 분야 주요 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이 자리에서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해양수도 부산, 조건과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하며, 북극항로, 항만물류, 블루푸드 등 9개의 초청 강연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초청 강연은 동원장보고관 1층에서 진행되며 ▲북극항로에 대응한 부산항의 준비(김은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AI기반 항만물류 서비스 전략(양현석 한국항만물류전략연구원) ▲해양에너지 기반 섹터커플링 기술(정남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형 스마트 크루즈(유다종 팬스타그룹) ▲부산의 글로벌 물류 허브 전략(안태건 국립부경대 교수) 등이 발표됩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블루푸드 미래리더 양성(김영목 국립부경대 교수) ▲선박 탈탄소화를 위한 친환경 엔진기술(차상배 Everllence Korea Ltd.)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김종욱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수산부 PNT 추진현황(전기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 주제별 강연이 예정돼 있습니다.

 

배상훈 총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학, 산업체, 연구기관, 지자체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부산형 혁신 생태계 조성 전략을 논의하고, 부산의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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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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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벤츠에 ‘전기차 150만대 물량’ 배터리 계약 성사

LG에너지솔루션, 벤츠에 ‘전기차 150만대 물량’ 배터리 계약 성사

2025.09.03 16:28:0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에 100GWh(기가와트시)가 넘는 대규모 배터리 공급계약에 성공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메르세데스 벤츠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습니다. 첫 번째 계약의 공급 지역은 미국으로, 벤츠 계열사에 오는 2029년 7월부터 2037년 12월까지 75GWh 규모로 배터리를 공급합니다. 다른 하나는 오는 2028년 8월부터 2035년 12월까지 유럽에 총 32GWh 규모로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입니다. 두 건을 합치면 총 107GWh 규모의 대규모 물량으로 전기차 15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경영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계약 금액과 구체적인 배터리 종류, 수주 배경 등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배터리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46시리즈(원통형) 배터리가 채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46시리즈 배터리 가격이 1kWh당 100달러 선에 형성돼 있는만큼 수주 금액은 약 15조원(10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10월에 벤츠와 50.5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계약을 체결하며 배터리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이번 계약이 중국 배터리 업계를 제치고 사실상 벤츠의 주요 파트너사 지위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 벤츠의 브랜드 파워를 고려하면 향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의 배터리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분석입니다.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불리는 46시리즈는 지름 46㎜, 높이 80~120㎜로 이뤄진 제품입니다. 기존 2170 제품과 비교해 에너지 및 출력이 최소 5배 이상 높고, 공간 효율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벤츠와 배터리 대규모 계약에 성공한 배경에는 제품의 경쟁력도 있지만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전쟁 및 미국의 관세 강화에 따른 정책 변화에 LG에너지솔루션이 발 빠르게 대응한 것도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에 36GWh 규모의 원통형 전용 생산 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내년부터 46시리즈 본격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유럽에는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할 확률도 높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공시에 대해 "고객사와 협의에 따라 공시 내용 외 추가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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