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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19개 ‘혁신금융서비스’ 우선심사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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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01, 2019, 15:04:34

은행서 ‘알뜰폰’ 가입·‘On-Off 여행자보험’ 등..우선심사 대상, 5월 중 지정여부 확정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그간 규제의 벽에 막혀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혁신금융서비스’가 시범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1일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시행일에 맞춰 ‘제1차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우선심사 대상 서비스로 선정된 19건을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대출 5건, 보험 2건, 자본시장 3건, 여전 3건, 은행 2건, 데이터 2건, 전자금융 1건, P2P 1건 등이었다. 금융위는 지난 1월에 사전신청 접수된 105건의 서비스 중 실무검토와 혁신위원 사전회의를 거쳐 19건을 선정했다.

 

우선, 은행 부문에서는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2곳이 선정됐다. KB국민은행은 은행에서 ‘알뜰폰’을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우리은행은 차량에 탑승한 채로 ‘Drive Thru’ 요식업체나 공항 인근 주차장 등에서 원화·외화를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신청했다.

 

보험 부문에선 NH농협손해보험과 핀테크 업체인 레이니스트가 선정됐다. 레이니스트는 자산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 앱을 운영하는 업체다.

 

농협손보는 이른바 ‘On-Off 해외여행자 보험’을 선보인다. 반복적으로 해외를 여행하는 소비자가 공항에 도착함과 동시에 휴대전화를 통해 한번의 터치만으로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레이니스트도 ‘보험 간편가입 프로세스’를 신청했다. 여행자보험 등 소액 보험 계약에 있어 최초 가입 때는 기존 방식을 따르되, 특정 기간 내에 반복적으로 재가입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존 절차없이 특정 의사표시 행위(On-Off 버튼 클릭)만으로 바로 해당 보험 가입과 해지가 가능한 서비스다.

 

이밖에 주목할만한 서비스로는 비바리퍼블리카의 ‘대출 확정금리 간편 조회·신청 서비스’다. 이용자는 간편송금 앱 ‘토스(Toss)’를 통해 복수의 금융회사가 개인 상황에 맞춰 제시하는 확정된 대출조건을 열람하고 대출신청까지 가능하다.

 

금융위와 심사위원회는 105건의 사전신청을 상반기 중 처리할 예정이다. 추가적인 신청은 사전컨설팅을 거쳐 오는 6월 중 접수하고 하반기에 처리한다. 우선심사 19건의 경우 오는 2~4일 중 정식 신청을 받아 늦어도 5월 초에 시범운영 서비스 지정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심사는 최대한 신속하고 전향적으로 진행하고, 예산·투자 연계 등을 병행해 성공적인 테스트와 시장 안착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테스트 기간 중 문제가 없다면 관련 규제와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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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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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2025.11.03 10:19: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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