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ABL생명 신임 대표이사로 시예저치앙 현 이사회의장이 내정됐다.
ABL생명은 시예저치앙(Xie, Zheqiang) 현 이사회의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예저치앙 씨는 오는 4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이사회 승인을 거쳐 5일부터 신임 대표이사 사장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사회의장도 계속해 맡을 예정이다.
시예저치앙 대표이사 내정자는 최근까지 미국계 재보험사인 트랜스리(TransRe)에서 북아시아 총괄 임원을 역임했다. 또 약 30년 간 중국인민보험회사(PICC), AXA XL 보험사와 로이즈(Lloyd’s)재보험사 등 6개 글로벌 보험사에서 전략적 기획·비즈니스 개발 관련 업무를 총괄한 보험전문가다.
1967년생인 시예저치앙 대표이사 내정자는 중국 장강경영대학원에서 Executive MBA 과정을 이수했다. 한편 순레이 현 대표이사는 한국과 안방보험그룹을 떠나 새로운 경력 기회를 찾아 퇴임할 예정이다.
ABL생명 관계자는 “시예저치앙 대표이사 내정자는 홍콩·런던·중국 등 글로벌 보험 시장에서 전문적인 경험을 쌓아왔다”며 “이 경험을 통해 ABL생명의 차별화된 신성장동력 발굴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 관리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