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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장악한 수입차 시장...E300 ‘최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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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04, 2019, 17:04:52

3월 4442대 판매해 시장 1위..BMW와 1500여대 격차
6000만원 넘는 E300, 국산 중형 세단보다 많이 팔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지난 3월의 수입차 시장도 여전히 메르세데스-벤츠의 독무대였다. 중형세단 E300을 앞세운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4000대 이상 판매해 2위인 BMW를 1500대 가까운 격차로 따돌렸다. 다만 8000대에 육박했던 전년 동월 보다는 크게 줄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3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국내 시장에서 총 4442대를 판매해 23개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7932대를 팔았던 전년 동월 대비 44% 줄었지만 전월(3611대)보다는 23% 급증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베스트셀링카 10위권에 4종이나 이름을 올렸다. 946대로 1위를 기록한 E300은 올해 누적 판매량(3552대)에서도 수위를 차지해 지난해 1위였던 BMW 520d를 완전히 밀어냈다.

 

특히 E300의 3월 판매량은 2위를 기록한 E300 4매틱(824대)과 더하면 1770대에 달한다. E300의 기본 가격이 6000만원을 훨씬 웃도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성과다. 이는 2000만원대 국산 중형세단인 말리부(1183대)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GLC 300 4매틱 쿠페(666대)도 판매순위 5위에 올랐다. 이어 639대가 팔린 C220d는 6위를 차지했다. 반면 벤츠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BMW는 520(462대·9위)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별 판매 2위인 BMW의 지난달 총 판매량은 2999대다.

 

메르세데스-벤츠 외에도 최근 잇따라 신차를 출시한 일본 브랜드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혼다는 10번째로 많이 팔린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지난달 1457대나 팔아치웠다. 브랜드 판매 순위 3위로 뛰어오른 혼다는 645대에 그쳤던 전년 동월 대비 79.4%나 성장했다.

 

토요타의 고급브랜드인 렉서스 역시 지난달 총 1371대를 판매해 혼다에 이어 4위에 안착했다. 벤츠 E300, BMW 520 등 쟁쟁한 차종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ES300h는 지난달 788대가 팔려 판매 순위 3위에 올랐다.

 

이 밖에 지난달 수입차 판매 순위 상위권에 오른 차종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TD4(680대·4위), 포르쉐 카이엔(568대·7위), 포드 익스플로러(492대·8위) 등이다. 국산차 시장과 마찬가지로 수입차 역시 SUV 차종들의 선전이 눈에 띄는 모습이다.

 

브랜드별로 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혼다, 렉서스에 이어 랜드로버(1253대), 토요타(913대), 볼보(890대), 미니(868대), 포드(785대), 포르쉐(720대), 지프(700대), 닛산(382대), 푸조(318대), 재규어(260대), 인피니티(237대), 캐딜락(152대), 아우디(142대) 등 순이었다.

 

한편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에 기록한 2만 6402대 대비 31.5% 감소한 1만 8078대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누적대수(5만 2161대) 역시 전년 동기보다 22.6% 줄었다. 다만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물량해소로 전월보다는 13.8%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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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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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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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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