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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비바生, 희망퇴직 실시.."인력 30%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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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6, 2014, 10:06:59

내달 4일까지 접수.."희망퇴직 강행하지만 조건은 상향조정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대형 생명보험사의 인력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면서 중·소형사에도 인원감축 바람이 불고 있다. NH농협생명으로 피인수를 앞둔 우리아비바생명이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우리아비바생명은 내달 4일까지 입사 1년차 이상의 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우리아비바생명 노동조합과 사측은 근속연수에 따라 희망퇴직자에게 최저 15개월치(1년차 근무자)에서 최대 25개월치(20년차 근무자)의 평균 임금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사원부터 부장까지 근속연수와 직급에 따라 최저 5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에 달하는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사측이 애초에 노조에 제시한 희망퇴직 조건보다도 상향된 것이다. 당초 사측은 근속연수 15년차 이상의 직원에게 18개월치 평균 임금을 지급하고, 5년차 이상은 12월치, 5년차 미만은 2개월치의 평균 임금을 지급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희망퇴직자에 대한 대우가 높아진 것은 노조가 사측에게 강력하게 어필하면서 노사 간의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저녁 우리아비바생명 노사가 먼저 합의를 했고, 23일에는 합의결과에 대한 조합원들의 투표를 통해 70%에 달하는 노조원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NH농협생명과 합병을 불과 7~8개월 앞둔 우리아비바생명은 이번 희망퇴직을 통해 전체 인력(330여명)30%선에서 임력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농협생명과의 업무 중복을 피하고 최근 악화된 경영실적을 타개하기 위한 조치다.

 

우리아비바생명 관계자는 노조가 원했던 조건 중 임금인상을 포함해 사측과의 합의가 원만하게 진행된 결과다면서 희망퇴직 접수도 시작됐고, 대상자 면담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27일) 열릴 주주총회의의 안건과 예상 결과에 대한 질문에는 현 사장인 김병효 사장의 거취에 대한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병효 사장은)일단 잔류하는 방향으로의 결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아비바생명 노조는 지난 19일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전직원 비상대책위원회기자회견을 열고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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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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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2025.06.30 16:48: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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