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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부터 픽셀리까지…유통가 전반에 IP 동맹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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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07, 2025, 21:09:54

인기 IP와 이색 콜라보로 1030 팬덤 소비 공략
소장하는 재미부터 먹는 재미까지..재구매 유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IP(지식재산) 콜라보가 유통업계 상시 마케팅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카페와 피자가 글로벌 게임과 협업하고 편의점은 닌텐도, 인기 캐릭터와 함께 1030세대와 접점을 넓히려는 시도가 한창입니다. 굿즈와 쿠폰, 랜덤 증정이 재구매를 유도하는 장치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MZ세대를 겨냥해 글로벌 게임 ‘붕괴: 스타레일’과 손잡고 이달 15일까지 ‘DAILY EDIYA’를 테마로 한 브랜드 협업을 전개합니다. 협업 세트는 아메리카노, 딸기 듬뿍 라떼, 아샷추, 아망추 등 인기 메뉴로 구성되며 매장 구매 시 캐릭터 포토카드와 게임 아이템 쿠폰을 랜덤 증정합니다. 

 

이디야멤버스 앱에서는 아크릴 블록, 아크릴 스탠드, 기프트카드로 구성된 굿즈 사전예약이 진행되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솜 인형 키링, 아크릴 코롯토, 마우스패드 세트를 한정 판매합니다. 배달앱 주문 시에는 포토카드와 쿠폰이 각 2매씩 제공됩니다.


배달 피자 브랜드 도미노피자는 스마일게이트 RPG의 대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와 ‘2025 로스트아크 굿즈 스페셜 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의 ‘2025 로스트아크 굿즈 스페셜 딜’ 프로모션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입니다. 도미노피자 자사앱으로 프리미엄 피자(L) 주문 시 로스트아크 굿즈 세트(피규어 콜드컵 굿즈, 로스트아크 카드팩, 게임 쿠폰)와 콜라 1.25L로 구성된 스페셜 딜을 3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번 스페셜 딜 프로모션은 혜택 제공과 함께 로스트아크의 캐릭터 ‘모코코’가 그려져있는 한정판 피자박스도 선보여 도미노피자와 로스트아크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편의점 업계에서도 인기 IP들과의 협업이 활발합니다. CU는 업계 최초로 닌텐도와 제휴를 맺었습니다. 인기 게임 캐릭터 '피크민'과의 협업을 통해 CU 매장 방문한 후 스페셜 스폿을 아래로 스와이프하면 특별한 디자인의 '피크민 4 우주선 데코 피크민' 모종을 제공합니다.

 

피크민 IP 콜라보 상품도 선보였습니다. '피크민 요거트 마카롱'은 게임 속 피크민들이 과일을 모아 온다는 설정을 활용해 과일 맛을 제품에 담았고 '커스터드 도넛'은 독일식 이스트 도넛인 베를리너 도우에 바닐라빈을 넣은 커스타드 크림을 채워넣었습니다. 각 제품에는 피크민 띠부씰 스티커을 동봉했습니다.

 


GS25가 235만 유튜브 크리에이터 ‘잠뜰 TV’, K-콘텐츠 전문기업 페퍼앤솔트와 손잡고 선보인 ‘픽셀리’ 캐릭터 간식 시리즈는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수량 2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픽셀리는 잠뜰 TV가 제작한 오리지널 캐릭터 IP로 귀엽고 개성 있는 디자인과 스토리에 '10대들의 연예인'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GS25는 지난달 초부터 잠뜰 크림치즈구름빵, 덕개 멍스테라 등을 출시했습니다. 패키지에는 각 캐릭터가 담겼으며 40종 랜덤 스티커가 동봉됐습니다. 해당 시리즈는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우리동네GS앱’ 상품 검색어 순위에서도 8월 한달 내내 1위를 차지했다는 설명입니다.

 

회사는 픽셀리 시리즈 성공 요인으로 단순 캐릭터 마케팅이 아닌, 캐릭터 스토리를 상품에 자연스럽게 녹여 팬덤의 몰입도를 높인 점을 꼽았습니다. GS25는 이달 픽셀리 협업 상품군을 스낵, 캔디, 간편식 등으로 확대하며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팬 참여형 소비’를 적극 유도할 방침입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인기IP들과의 협업 트렌드 속에 상품 출시는 물론이고 할인 마케팅과 캐릭터 등을 활용한 상품까지 출시해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의 IP 협업 트렌드는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장가치까지 더하며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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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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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中 품목허가 획득…“2027년까지 100개국 확대”

대웅제약 펙수클루, 中 품목허가 획득…“2027년까지 100개국 확대”

2025.09.05 18:41:18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적응증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항궤양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조 원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입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급증하면서 치료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2022년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3세대 치료제로, 기존 PPI(프로톤 펌프 저해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짧은 반감기, 식전 복용 제한을 개선했습니다. 긴 반감기로 ‘야간 속쓰림’ 개선에 강점을 보이며, 위산 역류에 따른 만성 기침 완화 효과까지 임상적으로 입증된 유일한 약물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대웅제약은 2026년 하반기 중국 발매를 목표로 현지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전략을 본격 전개할 방침입니다. 회사는 펙수클루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출시 3년 만에 국내외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재 인도,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필리핀 등 6개국에서 판매 중입니다. 중국, 파나마, 콜롬비아 등에서는 품목허가를 받고 발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체 진출 국가는 30여 개국이며, 오는 2027년까지 100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중국 품목허가는 펙수클루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 최대 항궤양제 시장인 중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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