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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혁신기업에 향후 5년간 25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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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1, 2019, 18:04:30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식 및 한국성장금융과 MOU 진행..오는 6월 ‘스타트업 취업박람회’ 개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기존 혁신·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을 재출범했다. 신한금융은 향후 5년간 250억원을 혁신기업에 직접 투자하겠다고 공언했다.

 

신한금융(회장 조용병)은 11일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생명 11층 디지털캠퍼스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그룹사 경영진, 그리고 신한퓨처스랩 육성기업, 동문기업, 외부멘토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신한퓨처스랩 Scale-Up 전략 발표 ▲혁신기업 우수사례 발표 ▲한국성장금융과의 MOU ▲제2출범 기념 세레모니 등의 행사와 더불어 퓨처스랩 동문기업의 전시부스 시연이 마련됐다.

 

신한퓨처스랩은 지난 2015년에 국내 금융권 최초로 출범한 상생 프로그램이다. 핀테크·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금융소비자에게 전달해 신한금융과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한다.

 

신한퓨처스랩은 이날 제2출범식을 맞아 신한금융의 혁신성장 전략에 발맞춘 ▲발굴 ▲육성 ▲투자 확대 등을 기반으로 하는 세 가지 ‘Scale-Up’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발굴 Scale-Up 전략’으로 ‘혁신기업 발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확대를 추진한다. 퓨처스랩 육성기업의 범위를 핀테크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 관련 유망기업으로 확대하고, 퓨처스랩 출범 후 지원한 모든 기업의 DB관리를 통해 재발굴 프로세스를 신설한다.

 

또한 기업과 내·외부 멘토들 간의 커뮤니티 구축을 통한 추천 발굴 채널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250개 혁신기업 발굴·육성할 예정이다.

 

‘육성 Scale-Up 전략’은 ‘Total Package’를 통한 육성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 확대다. ▲인프라 확장 ▲디지털 신기술 자문 지원 ▲인재발굴 ▲심화전문 교육 제공 ▲금융 솔루션 제공 ▲글로벌 진출 지원 ▲M&A 및 IPO 연계지원 등을 Package로 구성해 전폭 지원한다.

 

이와 관련, 신한금융 관계자는 “육성기업에 대한 지원의 일환으로 오는 6월에 스타트업의 인재 확보 지원을 위한 대규모의 ‘스타트업 취업 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투자 Scale-Up 전략’을 통해 직접투자 규모를 향후 5년간 25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또한 2조 1000억원 규모의 그룹 혁신성장 재원을 투자할 대상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6000개 투자유망기업 풀을 조성하고, 그룹 내 다양한 조직을 혁신기업 발굴 채널로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퓨처스랩 ‘Scale-Up’ 전략 발표에 이어 성장사다리펀드 운용기관인 ‘한국성장금융(대표 성기홍)’과의 업무협약식(MOU)도 진행됐다.

 

신한금융은 한국성장금융과 함께 ▲혁신·핀테크 기업에 대한 상호 정보 공유 ▲투자대상 발굴 및 Scale-Up 지원 협력 ▲기업성장 단계별 금융지원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방면의 협업을 통해 혁신·핀테크 기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식과 함께 신한퓨처스랩 5기 육성기업으로 새롭게 선발된 기업들을 위한 웰컴파티도 진행됐다. 이번 5기는 총 652개 지원 기업 중 퓨처스랩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인 40개 기업을 선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신한퓨처스랩은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 간 상생과 협력의 기회를 만들어 낸 모범사례”라며 “신한금융과 한국성장금융의 업무협약이 금융권의 핀테크 지원이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병 회장은 “오늘 새롭게 출범하는 신한퓨처스랩이 ‘Scale-Up 전략’을 통해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유니콘기업을 육성하는 ‘혁신성장의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신한금융이 앞장서 혁신금융을 견인하고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퓨처스랩은 2015년 출범 후 현재까지 112개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총 83억 2000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금융권 최초로 2016년 말 해외에 처음 선보인 ‘신한퓨처스랩 베트남’은 이미 현지에서 유명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

 

퓨처스랩이 배출한 유망 기업으로는 블록체인 분야의 ‘블로코’, 빅데이터 분석의 ‘빅밸류’, P2P금융 분야의 ‘어니스트펀드’, 금융상품 추천서비스를 제공하는 ‘핀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파운트’와 ‘에스비씨엔’, 스타트업 채용 플랫폼 ‘로켓펀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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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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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보험 자회사 편입 ‘종합금융 완성’...임종룡 회장 “1등 그룹 재도약 큰 걸음”

우리금융, 보험 자회사 편입 ‘종합금융 완성’...임종룡 회장 “1등 그룹 재도약 큰 걸음”

2025.07.01 14:33:3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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