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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방탄소년단X펀코 피규어’ 18일 오프라인 단독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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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16, 2019, 08:04:16

총 7개 피규어..각 4000개씩 총 2만 8000개 준비, 개당 1만 6800원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135곳서 판매..‘팬덤 시장’ 공략 차원서 준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이마트가 품절됐던 방탄소년단 ‘펀코 팝락 피규어’를 추가로 선보인다. 기존 빅히트샵을 통해 한 차례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던 해당 상품은, 앞선 품절로 구입하지 못했던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16일 이마트는 오는 18일 10시부터 미국 팝 컬쳐 피규어의 대명사인 ‘펀코(Funko)’社가 제조한 ‘팝락(펀코 피규어의 팝컬쳐 라인) 방탄소년단 피규어’를 멤버 1인당 각 4000개(멤버 7인/총 2만 8000개)씩 공급받아 전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펀코X방탄소년단’ 피규어를 판매하는 국내 유통채널은 이마트가 유일하며, 이마트의 오프라인 매장 총 135곳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상품 가격은 피규어 1개당 1만 6800원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 7일 ‘빅히트샵(Bit Hit Shop)’을 통해 동일 상품의 예약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준비된 모든 물량이 완판됐다.

 

 

‘펀코’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셀럽(celebrity)들을 골라 머리와 눈이 크고 귀여운 플라스틱 피규어로 표현하는 세계 1위의 피규어 전문 회사다. 

 

마블의 어벤져스 시리즈를 비롯해, DC, 디즈니, 스타워즈, 왕좌의 게임, 해리포터, 오버워치 등 대중의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영화·드라마·게임 캐릭터와 스포츠 선수·가수·정치인 등을 캐릭터화 해 선보인다. 

 

펀코가 제작한 한국 가수 피규어는 방탄소년단이 첫 사례로,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위상을 가늠케 했다. 펀코는 그 동안 비틀즈, 퀸, 메탈리카, 저스틴 비버 등 굵직한 아티스트들의 피규어를 출시해왔다.

 

이마트가 이번 펀코X방탄소년단 피규어에 공을 들인 이유는 ‘팬덤’ 시장을 잡기 위해서다. 최근 팬덤이 소비시장의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른 것도 이러한 전략과 무관하지 않다.

 

유통업계 주 소비층으로 성장한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원하는 스토리텔링 상품을 소개하고, 이로써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세대를 오프라인 매장에 끌어 들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 이마트에 따르면 ‘팬덤소비’가 증가하면서 이마트의 피규어와 캐릭터 상품군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이마트도 관련 상품 비중을 늘려가는 추세다.

 

‘일렉트로마트’의 피규어 매출은 지난 2018년 75.8%, 2019년 1~3월 32.1%로 지속 신장하고 있다. ‘몰리스펫샵’은 지난 3월초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를 입힌 반려동물용품을 출시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서민호 이마트 완구 바이어는 “이번 방탄소년단 피규어를 비롯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이색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스토리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이마트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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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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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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