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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하반기부터 ‘알뜰폰’ 사업 개시...차별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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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8, 2019, 11:04:06

금융규제 샌드박스 따른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은행 거래실적 연동해 통신요금 할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오는 하반기부터 KB국민은행 지점에서 ‘알뜰폰’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17일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일명 금융규제 샌드박스, 이하 관련법)’ 적용에 따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청한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기반 금융·통신 융합 서비스’가 금융위원회 의결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기반 금융·통신 융합 서비스’는 지난 1일부터 적용된 관련법 적용을 받은 은행권 최초의 사례다. KB국민은행은 별정통신사업자 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금융과 통신이 융합된 혁신적인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금융·통신 융합 서비스는 ▲USIM을 활용한 디지털금융 프로세스 혁신 ▲통신 정보와 금융서비스 사용자 정보의 불일치에 따라 발생했던 외국인과 법인폰 사용자 등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의 불편함 해소 ▲통신 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 개발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고객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지점에서 계좌를 개설하듯이 금융이 연계된 이동통신서비스를 원스톱으로 가입할 수 있다. 특히, ‘KB국민 요금제’에 가입하면 KB금융과의 거래 실적에 따라 통신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뜰폰’으로 알려져 있는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의 경우 이동통신사와 통화 품질은 동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상담과 개통을 위한 오프라인 매장과 고객센터가 적고, 멤버십 혜택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온·오프라인 영업망과 고객상담센터, KB스타 클럽과 연계한 서비스 차별화 등으로 기존 사업자의 한계를 보완하고, 계열사 상품거래 실적과 연계해 고객들의 통신요금 절감을 유도할 예정이다. 디지털 소외계층의 통신 비용 절감과 함께 쉽고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이용도 기대된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자녀 대상 금융상품과 연계된 키즈폰 ▲환전과 연계한 로밍요금 할인 ▲나라사랑카드와 연계한 군인 전용 요금제 ▲법인카드 실적과 연계한 법인폰 등 통신과 융합된 혁신적 금융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취약계층의 통신요금 감면, 공공와이파이 확대 등도 계획 중이다.

 

이번 서비스 도입을 위해 금융위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금융위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정책에 따라 사전신청 접수된 105건 중 지난 1일 우선심사 대상 서비스 19건을 선정한 바 있다. 신속하고 전향적인 심사를 거쳐 17일 총 9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처음으로 지정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금리 우대나 수수료 면제 등 금융 혜택에 KB만의 통신 혜택을 더해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 혁신의 선도자로서 신속한 사업 진행을 통해 국민들의 금융·통신 관련 불편사항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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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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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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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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