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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 2년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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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3, 2019, 15:04:07

CDP, 금융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선정..‘KB맑은하늘’ 상품 출시·지속가능채권 발행 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금융그룹이 기후 변화 대응 우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KB금융(회장 윤종규)은 23일 ‘CDP Climate Change 2018’에서 기후변화대응 성과를 인정받아 금융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DJSI 등과 함께 세계적인 지속가능성 평가지수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세계 금융투자기관들이 주요 기업에 기후변화·물·산림자원 등 환경과 관련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나 대출 등에 반영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세계 92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전세계 7000개 이상의 기업이 CDP를 통해 자사의 환경경영 정보를 공개했다. CDP한국위원회는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경영 정보를 평가해, 금융을 포함한 9개 섹터에서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KB금융은 환경에 미치는 금융의 영향력을 고려해 지난달 ‘KB맑은하늘’ 금융상품 패키지 출시를 비롯해 예금, 펀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금융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외화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으며,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통합IT센터는 업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구축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 준공될 통합사옥 또한 신재생에너지 활용, 중수 재활용, 녹지공간 확보 등 친환경건축물로 조성헤 에너지·온실가스 배출량 절감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한편, KB금융은 ‘2018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도 3년 연속 World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속가능경영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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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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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2025.09.29 13:13: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개발한 GPT-4o 기반 한국적 AI 모델 'SOTA K built on GPT-4o(이하 SOTA K)'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은 영어권 중심 데이터로 학습돼 한국어와 한국의 독특한 사회·문화적 맥락 반영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 한국 특화 데이터를 대규모로 확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GPT-4o를 한국 사회에 최적화된 모델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의 4대 핵심 철학인 ▲데이터 주권 보호 ▲한국 문화 이해 ▲모델 선택권 보장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구현합니다. 한국어 경어법·방언은 물론 법률·금융·역사 등 국내 특정 산업군 내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습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KT는 한국적 AI 지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자체 데이터셋을 구축해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KT에 따르면 SOTA K는 한국어 이해·생성·추론·사회·문화·한국 전문지식 등 주요 지표에서 GPT-4o 대비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한국사·한국어·한국 법령 등 고난도 한국적 지식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과 귀화 시험에서 GPT-4o 모델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실제 고객 사례의 경우, 메리츠화재에서는 보험 업계에 특화된 약관의 자동 요약 리포트 생성과 상담원 스크립트 생성에서 SOTA K가 우수한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EBS와의 협력에서는 초중고 난이도별 교과 문항을 생성하여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SOTA K의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또 연세의료원에서는 영어와 한국어가 혼합된 의료 데이터를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적인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했으며 날짜 표기법 등의 영역까지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KT는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질의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답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하다면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 평가의 Responsible AI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I 응답 및 법률과 권리 준수, 사회 및 경제 영향도의 안전성, AI 모델의 강건성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또 악의적 사용자에 의한 AI 모델 탈옥 공격에 대해서도 강력한 방어 능력을 보유한 모델임을 확인했습니다. KT는 SOTA K를 물리적으로 대한민국 내 존재하는 클라우드 리전에서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벡터 모델 기반 한국적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결합해 기업별 맞춤형 지식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도 제공합니다. 이에 고객사는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확하고 특화된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KT는 우선 자사 B2C 사업에 SOTA K를 적용해 자체 및 협업 모델 라인업을 검증한 뒤 파트너사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입니다. 윤경아 KT Agentic AI Lab장(상무)은 "SOTA K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한국적 AI 특화를 동시에 실현한 혁신적 모델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는 향후 KT의 다양한 AI 모델 개발에 확산 적용될 것"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주도하며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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