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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보험사기 적발, 7982억원...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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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3, 2019, 12:04:39

금감원, 2018 보험사기 적발 현황..장기보험 비중 44.6%로 자동차보험 추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 ㅇㅇ한방병원은 입원환자를 늘리기 위해 보양목적의 한약(공진단 등)을 처방한 뒤 보험적용이 가능한 의료항목으로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환자의 실제 입원기간, 납부금액 등을 부풀려 입퇴원 확인서와 영수증을 발급해 모두 32억원을 편취했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이 23일 발표한 '2018 보험사기 적발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전년보다 9.3% 늘어난 7982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적발인원이 줄면서 1인당 평균 적발금액은 더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인원은 7만9179명으로 전년보다 4356명 감소함에 따라 1인당 금액은 1010만원으로 16.1% 상승했다.  

 

또 최근 3년간 보험모집과 정비업소 종사자의 보험사기 연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금감원은 보험사기의 조직화·대형화 추세와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보험업종별 적발금액은 손해보험이 7238억원으로 전체의 90.7%를 점유했고 생명보험은 744억원으로 9.3%를 나타냈다. 

 

이중 장기보험은 전체의 44.6%에 해당하는 3561억원으로 전년보다 515억원(16.9%) 증가, 처음으로 자동차보험을 넘어섰다. 자동차보험 사기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 전체의 41.6%(3321억원)를 기록했다.

 

적발자 연령별로는 30~50대가 66.8%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 고령층도 16.1%에 이르렀다. 40대 이하는 자동차 보험사기 비중(73.5%)이 가장 높았고, 50대 이상은 병원관련 비중(40.9%)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68.8%(5만4488명)로 여성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남성은 자동차 관련, 여성은 허위입원 등 병원 관련 보험사기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직업은 회사원(21.0%)이 가장 많았고 전업주부(10.4%), 무직·일용직(9.7%)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제보건수는 모두 4981건으로 집계됐다. 생·손보협회와 보험사는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한 우수 제보 등에 대해 23억9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기가 조직·계획화되면서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제보가 필요하다"며 “보험사기 사실을 알게 된 경우 금감원이나 보험사의 신고센터에 적극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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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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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2025.06.30 16:48: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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