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롯데면세점이 새 전자 결제 수단인 LDF PAY를 도입한다. 기존 실물 선불카드를 온라인 적립식 서비스로 대체하는 것으로 업계 최초다. 새 결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롯데면세점은 LDF PAY 증정 행사도 연다.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은 새 전자식 결제 수단인 ‘LDF PAY’를 27일 선보인다. LDF PAY는 롯데면세점에서 상품을 구매하거나 이벤트·행사 참여를 통해 지급받는 혜택이다. 회원제를 기반으로 운영하고 오프라인 전점은 물론 온라인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업계 최초로 기존 플레이트형 선불카드를 대체하는 LDF PAY는 실물을 직접 소지하지 않아도 회원정보 전산을 통해 혜택을 증정한다. 회원정보에 누적되는 무형 혜택으로 온라인상에서 손쉽게 조회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 통합증정 사용 체계를 갖춰 채널 간 호환이 자유롭다. 롯데면세점은 이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예상 중이다. 온라인 면세점에서 사용할 경우 1원 단위로 구매금액의 100%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다른 결제 수단과 복합 결제도 가능하다. 주변 지인에게 온라인을 통해 LDF PAY를 언제 어디서나 현금처럼 선물할 수도 있다. 기존 플레이트형 선불카드는 LDF PAY 서비스 개시일 전까지 지급될 예정이며 개별 유효기간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
LDF PAY혜택을 받으려면 오프라인에서 VIP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온라인 면세점에서 회원가입 하면 된다. 가입과 동시에 LDF PAY 적립·사용·선물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면세점에서 사용할 경우 해당 브랜드에 LDF PAY로 결제하고 싶다고 매장 직원에게 말하면 원하는 금액이 자동 차감된다. 온라인 구매 시에도 본인이 원하는 만큼 LDF PAY 금액을 입력하면 된다.
롯데면세점은 LDF PAY 오픈을 기념해 증정 혜택을 준비 중이다. 5월 전관행사 모바일 DM을 제시하는 모든 내국인에게 LDF PAY 1천원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내국인 고객 중 기존 VIP실버·골드·프리미엄 회원에겐 10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LDF PAY 1만원을 제공한다. LVIP·LVVIP 회원에게는 20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LDF PAY 2만원을 증정한다.
해당 행사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열흘 간 연다. 또 같은 기간 오프라인 전점에서는 100달러이상 구매하는 외국인 개별 관광객에게 LDF PAY 1만 5000원을 증정하는 행사를 하고, 27일부터 6월 30일 약 한달 동안 구매금액별로 LDF PAY 최대 16만원을 증정한다.
김정현 롯데면세점 마케팅 부문장은 “롯데면세점이 업계 최초로 온라인 적립 형식의 LDF PAY라는 새로운 고객 혜택·결제 수단을 도입했다” 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고객 편의를 증진시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