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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내 실현될 보험산업의 신종리스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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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20, 2014, 13:07:46

스위스리, ‘보험산업이 주목해야할 26개 리스크’ 발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가까운 미래에 금융·보험 산업에 좋지 않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위기 요소에는 무엇이 있을까?

 

보험연구원은 글로벌 재보험사 스위스리(Swiss Re)가 최근 보험산업이 주목해야 할 26개의 리스크라는 주제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리스크는 대부분 3년 내에 실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금융시장 전반에서 신흥국 경제성장률 둔화 유로존 경제위기 거시금융경제의 단기 실적주의 등을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신흥국의 경제성장률 둔화는 보험산업 성장둔화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분석. 중국의 그림자금융과 지방정부부채, 우크라이나 사태, 태국 정정불안, 브라질·인도네시아·터키 등의 국가부채 등이 실제 사례로 제시됐다.

 

보고서는 유로존 경제위기 지속은 금융시장과 보험회사의 자산운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존 경기가 부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발생한 포르투갈 은행의 채무불능 사건 등 경기회복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단기성과를 지향하는 규제와 정책은 시장의 불안정성과 불건전성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근본적인 경제문제 해결을 지연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생명보헙 업계에서는 대기오염이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리스크 요소로 꼽았다. 대기오염은 최근 사망과 질병 유발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이는 생명·건강보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이다.

 

실제로,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는 대기오염이 암을 유발하는 요인이라고 발표했다. 보험회사들은 질병보험, 생명 및 건강보험의 상품 개발이나 보장범위 설정에 대기오염의 영향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는 제안이다.

 

유전자 검사의 대중화와 금융소비자 보호, 식품·식수 안전도 위해 생명보험업계의 위기 요소로 지목됐다. 이중 금융소비자 보호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슈로 향후 보험 상품 개발 과 판매에 상당한 영향 글로벌 이슈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손해보험 업계에는 클라우딩 컴퓨팅이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제시됐다. 이는 정보 유출과도난 등 관련된 리스크다. 보험사는 도난과 관련한 직접적인 손실보장뿐만 아니라 평판 위험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스포츠 관련 뇌 부상, 디지털 명예훼손, 전자담배, 식물병원균, 알루미늄 위해성분 등이 손보업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새로운 위험들의 발생 가능성과 영향력을 통계적으로 분석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최근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 이런 위험에 대해 살펴보고 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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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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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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