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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과 남양유업에 깊은 사죄의 말씀과 용서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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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05, 2019, 14:06:35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외조카 황하나 씨와 관련해 사과문 발표
“황하나는 친인척일 뿐, 남양유업 경영이나 그 어떤 일에도 전혀 관계 없어”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간곡히 국민 여러분과 남양유업에 깊은 사죄의 말씀과 용서를 구합니다.”

 

결국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직접 나섰다. 5일 홍 회장은 자신의 외조카 황하나(31) 씨와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남양유업과 소비자에 용서를 구했다. 황하나 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오늘(5일) 첫 재판을 받았다.

 

홍 회장은 사과문을 통해 “제 외조카 황하나가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외조카의 일탈을 바로잡지 못했던 것이 후회스럽고, 집안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한 제 탓”이라고 밝혔다.

 

이어 “황하나는 제 친인척일 뿐, 남양유업 경영이나 그 어떤 일에도 전혀 관계돼 있지 않다”고 강조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양유업 임직원과 대리점 및 소비자께도 누를 끼쳐 참담한 심정이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간곡히 국민 여러분과 남양유업에 깊은 사죄의 말씀과 용서를 구한다”며 “겸손하게 사회적 책임과 도리를 다하겠다”고 사과문을 마무리했다.

 

한편, 황하나 씨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3차례 투약하고, 작년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의사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여기에 지난 2~3월 과거 연인이었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와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황 씨의 다음 재판은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다.

 

오늘(5일) 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원석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황 씨측은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으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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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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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최초 ‘목소리’까지 잡아내는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상용화

KT, 국내 최초 ‘목소리’까지 잡아내는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상용화

2025.07.29 14:49:0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30일부터 국내 최초로 '화자인식'과 '딥보이스(AI 변조 음성) 탐지' 기능을 통합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을 상용화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KT는 2024년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자로 선정돼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발전에 집중해 왔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KT의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고도화 과정에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며 민관 협력 모델을 구현했습니다. 화자인식 기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엄격한 규제점검 및 승인을 거쳐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입니다. 화자인식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제공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실제 신고 음성, 일명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문정보를 정밀 분석해 범죄 여부를 탐지합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0개월간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전수조사하고 정제하는 등 노력과 자원을 투입함으로써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에도 기여했습니다. KT는 AI 음성합성(TTS) 기술로 생성된 변조 음성을 판별하는 '딥보이스 탐지' 기능도 함께 제공합니다. 이 기술은 2024년 5월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적용된 'AI 목소리 인증' 서비스에서 검증된 바 있습니다. 최근 지능화되고 있는 AI기반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KT는 이번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의심스러운 음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판별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T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는 약 1460만건의 통화 트래픽을 분석해 91.6%의 탐지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약 710억원의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서비스 초기(90.3%) 대비 1.3%포인트 향상된 수치입니다. KT는 이번 2.0 버전 출시를 통해 연간 2000억원 이상의 피해 예방과 95% 이상의 탐지 정확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KT는 보이스피싱 탐지 정보를 금융권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계해 실질적인 피해 차단으로 이어지도록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은행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탐지 데이터를 금융기관에 제공함으로써 탐지 → 계좌 모니터링 → 출금 차단 등 실시간 후속 조치가 가능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부사장)은 "이번 기술 상용화를 계기로 금융권과의 협업도 한층 강화해 고객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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