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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4주’ 만에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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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04, 2019, 18:07:02

한국감정원, 7월 첫째 주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아파트 매매가격 0.06%·전세 0.07% 각각 내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서울 아파트값이 작년 11월 첫째 주 이후 34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4일 한국감정원이 7월 첫째 주(1일 조사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정원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전세가격은 0.07% 하락했다.

 

전국 주간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서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0.00%→0.02%)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0.04%→-0.02%)과 지방(-0.11%→-0.09%)의 낙폭은 축소됐다. 시도별로 보면 대전(0.07%)·서울(0.02%)·인천(0.02%)은 상승, 경남(-0.16%)·강원(-0.15%), 울산(-0.15%)·충남(-0.13%)·충북(-0.13%)·경북(-0.11%)·전북(-0.09%) 등은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대출규제, 세제 강화 등 정책 기조와 분양가 상한제 등 추가 규제 가능성에 따른 실장 불확실성으로 대다수 지역이 관망세를 보였다. 다만 일부 인기 재건축 및 신축단지 매수세로 34주 만에 아파트값이 상승 전환했다.

 

용산구(+0.05%)와 서대문구(+0.04%)는 대다수 보합세지만 정비사업과 인기 대단지 수요 등의 영향으로 일부 단지 위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강동구(-0.04%)는 입주 물량의 여파로 아파트 가격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송파구(+0.04%)·서초구(+0.03%)는 매물 많은 단지는 하락하고 인기 재건축 및 신축 단지는 상승하는 혼재된 양상을 보이면서 소폭 상승했다. 양천구(+0.06%)와 영등포구(+0.06%)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낙폭이 축소됐다. 매수심리 위축, 신규입주 물량 누적 등으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개발 호재가 있거나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일부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한 덕이다.

 

평택시(-0.36%)·용인 수지구(-0.23%) 등은 신규입주 물량이 쌓이면서 아파트값이 계속 하락하는 중이다. 반면 광명시(+0.40%)는 신안산선 등 교통여건 개선 기대감으로, 과천시(+0.25%)는 일부 재건축 단지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대전 중구(+0.14%)와 유성구(+0.06%)의 상승폭은 축소됐다. 서구(+0.09%)는 도안신도시 인근 일부 구축단지 등에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며 지난주 하락에서 이번주 상승으로 전환됐다. 울산은 지역 기반산업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기존 주택 노후화 등의 여파로 북구(-0.21%)·중구(-0.21%)·동구(-0.18%) 등 모든 지역에서 아파트값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전국 주간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낙폭을 유지했다. 서울(0.00%→0.01%)의 전세가격은 상승 전환, 수도권(-0.05%→-0.03%)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지방(-0.10%→-0.11%)의 하락폭은 확대됐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0.01%)·대구(0.01%)·대전(0.01%)은 상승, 충남(0.00%)은 보합, 울산(-0.30%)·강원(-0.29%)·경남(-0.27%)·세종(-0.20%)·충북(-0.14%)·부산(-0.14%)·제주(-0.1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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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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