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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험사들, 여전히 역마진 우려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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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25, 2014, 18:08:02

보험사적립금 평균이율 현황서 지적.."쳬계적 리스크 관리 필요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생명보험사의 금리역마진 리스크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마진은 자산운용 이익률이, 계약자 몫으로 지급해야 할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율보다 낮은 상태를 의미한다.

 

또한 전체 보험사의 보험료적립금은 증가했지만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율은 낮아져 대체투자 등으로 수익원을 적극 발굴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6월말 보험사의 보험료적립금은 총 536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81조8000억원)보다 54조6000억원(11.3%)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율은 4.9%로 전년 같은 기간(5.2%)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생명보험사가 5.4%에서 5.1%로 손해보험사가 4.3%에서 4%로 낮아졌다.

 


보험료적립금은 책임준비금의 일종으로 가입자의 보험료에서 지급보험금과 사업비 등을 빼고 남은 금액을 적립한 것을 말한다. , 미래에 지급할 보험금과 제지급금(환급금 포함)의 재원으로 보험사 입장에서는 부채에 해당한다.


보통 생보사가 손보사보다 적립금평균이율이 높은 편이다. 이는 생보사들이 과거에 판매한 고금리 확정형 상품 때문이다. 이로 인해 생명보험사의 5% 이상 고금리 확정이율 계약은 1406000억원으로 전체의 33.1%, 손해보험사는 41000억원으로 3.6%를 차지했다


손보사의 경우, 고금리 계약이 적고 금리연동형 비중이 높아 금리리스크 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상황이다. 반면, 생보사는 생보사는 금리역마진에 대한 관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태다.

 

같은 기간 생보사의 수정운용자산이익률(자산규모 대비 운용자산이익률)이 평균 5.3%를 기록했다. 이는  고객에게 지급해야 할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율 5.1%에 비해 겨우 0.2%포인트 높은 수치. 반면, 손보사는 수정운용자산이익률이 4.9%로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율(4%)보다 0.9%포인트 높았다.

 

같은 기간 보험사 운용자산 규모는 626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11.1%포인트 늘었다. 다만 운용자산이익률은 저금리에 따른 투자수익 저하 등으로 지난해(4.7%)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김용우 금감원 상품감독국장은 "수정운용자산수익률이 평균이율보다 높아 아직까지 보험사 전체적으로는 금리역마진 상태가 아니다"며 "하지만 과거 고금리·확정형 상품의 이자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보험사들이 해외채권과 대체투자 등 투자수익률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금감원은 보험료적립금 평균 이율과 운용자산수익률에 대한 주기적인 분석을 통해 회사별 금리역마진 발생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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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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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최초 ‘목소리’까지 잡아내는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상용화

KT, 국내 최초 ‘목소리’까지 잡아내는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상용화

2025.07.29 14:49:0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30일부터 국내 최초로 '화자인식'과 '딥보이스(AI 변조 음성) 탐지' 기능을 통합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을 상용화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KT는 2024년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자로 선정돼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발전에 집중해 왔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KT의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고도화 과정에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며 민관 협력 모델을 구현했습니다. 화자인식 기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엄격한 규제점검 및 승인을 거쳐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입니다. 화자인식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제공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실제 신고 음성, 일명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문정보를 정밀 분석해 범죄 여부를 탐지합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0개월간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전수조사하고 정제하는 등 노력과 자원을 투입함으로써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에도 기여했습니다. KT는 AI 음성합성(TTS) 기술로 생성된 변조 음성을 판별하는 '딥보이스 탐지' 기능도 함께 제공합니다. 이 기술은 2024년 5월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적용된 'AI 목소리 인증' 서비스에서 검증된 바 있습니다. 최근 지능화되고 있는 AI기반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KT는 이번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의심스러운 음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판별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T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는 약 1460만건의 통화 트래픽을 분석해 91.6%의 탐지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약 710억원의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서비스 초기(90.3%) 대비 1.3%포인트 향상된 수치입니다. KT는 이번 2.0 버전 출시를 통해 연간 2000억원 이상의 피해 예방과 95% 이상의 탐지 정확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KT는 보이스피싱 탐지 정보를 금융권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계해 실질적인 피해 차단으로 이어지도록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은행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탐지 데이터를 금융기관에 제공함으로써 탐지 → 계좌 모니터링 → 출금 차단 등 실시간 후속 조치가 가능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부사장)은 "이번 기술 상용화를 계기로 금융권과의 협업도 한층 강화해 고객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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