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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농협생명'..금융위, 변액보험판매 부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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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25, 2014, 11:08:57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 가능..판매채널은 '설계사·GA'로 제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NH농협생명이 우리아비바생명과 합병하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변액보험 신규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NH농협생명의 주요 채널에서 변액보험 신규판매가 불가해 사실상 이번 (변액보험) 판매허용 효과에 대해선 미지수다.

 

25일 금융위원회는 NH농협생명과 우리아비바생명 통합 이후의 변액보험 판매 허용여부에 대해 우리아비바생명의 변액보험 판매는 유효하기 때문에 (통합 후)신규판매가 가능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금융당국은 현재 NH농협생명의 변액보험 신규 판매를 허용할 수 없지만, 우리아비바생명과 합병할 경우 통합법인의 변액보험 판매 허용여부에 따라 변액보험 판매를 가능토록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내년 초에는 NH농협생명도 변액보험 판매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NH농협생명은 금융당국의 이같은 결정에 다소 아쉽다는 반응이다. 금융위가 변액보험 판매허용을 하는 대신 판매하는 방식에 대해선 제한을 뒀기 때문이다. 현재 방카규제의 예외를 인정받고 있는 농·축협 등의 지역 조합을 통한 변액보험의 신규판매는 허용되지 않는다


변액보험을 팔게 되더라도 NH농협생명은 통합법인(보험회사)지점 및 소속 설계사 채널과 통합법인(GA), 통합법인(보험회사)과 계약을 체결한 금융기관보험대리점(방카채널)에서만 판매 가능하다. 현재 농협생명의 설계사 수는 2500명, 우리아비바생명은 500~600명 수준이다.


또한 농협생명과 연계한 GA는 113곳, 우리아비바생명은 73곳이다. 현재 방카채널에서 변액보험 판매가 불가하기 때문에 사실상 농협생명이 변액보험을 판매할 수 있는 루트는 설계사채널과 GA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에 따라 농협생명이 변액보험 신규판매로 얻을 수 있는 효과에 대해서도 미지수다. 농협생명 매출의 70~80%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 농·축협에서의 판매가 제한되면 사실상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농협생명이 자체적으로 변액보험 판매인가를 받을 2017년 2월 이후,  (변액보험이) 농·축협에서 판매가 가능하더라도  25% 방카룰(개별 은행에서 판매하는 특정 보험사 상품 비중이 25%를 넘을 수 없다는 규정)을 적용받을 예정이어서 큰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관련 NH농협생명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서 변액보험 판매에 대해 허용한다는 방침이지만 판매채널 제약을 둬 (농협생명에게)새로운 기회다면서 하지만, 지역 농·축협 채널을 이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크게 아쉬운 부분인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생명과 우리아비바생명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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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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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텍사스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내년 상반기 FDA 허가 목표”

GC녹십자, 텍사스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내년 상반기 FDA 허가 목표”

2025.09.17 15:12:22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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