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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8일 CEO인베스터데이…주목해야 할 4가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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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5, 2025, 09:09:41

대신증권, 관세-HEV(하이브리드)-로봇 관련 사업전략-주주환원 규모 제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신증권이 오는 18일 현대차 CEO인베스터데이(CID. 기업설명회)를 앞두고 관전포인트로 관세, HEV(하이브리드), 로봇 관련 사업전략, 주주환원 규모 4가지를 제시했습니다. 

 

김귀연 연구원은 15일 "현대차는 2019년 첫 행사이후 일곱번째 CID를 오는 18일 밤 11시(한국시간)에 개최한다"며 "2024년 11월 호세무뇨스 CEO(당시 COO 및 미주 법인장)가 현대차 최초로 외국인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해외에서 진행되는 첫 CID"라고 전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이번 CID는 미국 관세 대응 전략, HEV 생산/판매 가이던스, 로봇(BD) 활용전략, 올해 배당/자사주 매입규모에 주목하며, 자동차업종내 HEV/로봇 수혜종목에 재차 관심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며 CID 관전 포인트별 관련 종목으로 SNT모티브(HEV/GM협력/로봇), 현대모비스(로봇/GM협력), 현대오토에버(로봇), 에스엘(로봇), 현대위아(HEV)를 제시했습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4년 CID에서는 ▲주주환원: 2025년~2027년 TSR(총주주환원율) 35%+ 자사주 매입 4조원 계획(인도 IPO 자금 활용)  ▲판매: HEV 판매 타깃 2024년 51만대에서 2030년 133만대로 확대 ▲수익성: OPM(영업이익률) 2024년 8~9%에서 2027년 9~10%, 2030년 10% 이상으로 확대 ▲투자계획: 2024년~2033년 120조5000억원(기존 대비 11조원 증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2026년 상반기 AI OS 기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시스템 적용 및 하반기 차량용 고성능 아키텍처 활용한 SDV 출시를 밝혔습니다. 

 

김 연구원은 올해 CID 구체적인 관전포인트와 관련, 우선 미국 관세의 경우 한미 관세서명 지연(3분기 25% 관세율 온기 반영 예상), 멕시코 관세 리스크 확대에 따른 단기 생산전략 부담 지속을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른 올해 하반기와 내년 수익성 가이던스가 하향조정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HEV사업의 경우, 전체 판매가 제한적인 가운데 HEV/미국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 지속을 예상했습니다. 이와 관련 3분기 팰리세이드 북미 판매가 본격화되는 반면 4분기 이후 EV(전기차) 캐즘은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메타플랜트 포함한 거점별 PT 생산/판매전략이 중요해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장기 HEV 판매 가이던스가 상향될 것인지, 생산계획은 어떤지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지난 12일 Automotive News Congress에서 정의선 회장과 GM 메리 바라 CEO의 기조연설이 진행된 바 있어 현대차-GM 포괄적 협력에 따른 생산전략 구체화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로봇 관련 사업의 경우, 신사업 전략과 국내외 인력 리스크 대응 측면에서 로봇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대차의 경우 미국 BD(보스턴다이내믹스)를 필두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4분기 미국 메타플랜트에 휴머노이드 로봇 탑재 계획과 이에 따른 중장기 그룹사내 로봇 활용 전략 및 BD 기술력 및 양산계획에 주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주환원의 경우, TSR 35%+중장기 자사주 매입 계획은 명확하지만 연간 실적에 따른 배당-자사주 규모 변동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TSR 35% 기준, DPS(주당배당금) 1만2000원 유지를 가정하면 올해 자사주 매입예상 금액은 5487억원입니다. 자사주 1조3000억원(3년 계획 금액 안분) 가정할 경우, 연간 DPS는 최소 배당 1만원(결산 2500원)입니다. 김 연구원은 연말 배당 매력도 확대 위해선 TSR 35% 상회 여부와 연간 DPS 변동 가능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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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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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2025.10.29 21:18:3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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