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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서초구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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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5, 2019, 15:07:47

한국감정원, 7월 넷째 주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아파트 매매가격 0.06%·전세 0.05% 각각 하락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서울의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올랐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폭으로 하락했지만 서울의 전셋값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25일 한국감정원이 7월 넷째 주 (7월 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하락, 전세가격은 0.05%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서울(0.01%→0.02%)의 상승폭은 확대됐다. 수도권(-0.01%→-0.02%)과 지방(-0.07%→-0.09%)은 하락 폭은 지난주보다 커졌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기준금리가 지난 18일 인하된 가운데,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입주 예정물량이 작년보다 크게 증가했다”며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규제정책 기조가 이어지면서 강남 주요 재건축단지는 약세를 보이고 대체로 관망세가 이어졌지만 여름방학 이사수요와 일부 인기 대단지 수요 등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강북에서 중랑구·종로구는 보합세를 보였다. 성동구(0.04%)는 하락폭이 컸던 단지 등 일부 단지 중심으로, 광진구(0.03%)는 정비사업 등 호재 영향으로, 서대문구(0.03%)는 여름방학 이사수요와 뉴타운 등 선호도 높은 대단지 수요로 아파트 매매가가 올랐다.

 

강남에서도 강서·구로·관악구는 매도-매수자 간 희망가격 격차에 따른 관망세로 아파트값에 변동이 없었다. 양천구(0.01%)의 경우 재건축단지 등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초구(0.06%), 강남구 (0.05%), 송파구(0.04%)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나란히 상승했다.

 

인천 동구(0.05%)는 방학 이사수요로, 서구(0.05%)는 역세권 단지에서 급매물이 소진되며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반면 남동구(-0.17%)는 인근 지역으로의 수요 유출 등으로, 부평구(-0.13%)는 노후단지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경기 과천시(0.44%)는 원문동 대단지 및 재건축 일부 단지에서, 하남시(0.38%)는 미사강변도시, 위례신도시 일부 단지에서 급매물이 소진되며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안성(-0.46%)·광주(-0.22%)·오산(-0.14%)·고양 덕양구(-0.10%) 등 신규입주 물량이 누적된 지역은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5대 광역시 중 대전 유성구(0.52%)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구 외곽 지역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단지 중심으로 올랐다. 서구(0.42%)는 정비사업 진행 중인 탄방1구역 인근과 둔산동 학군 위주로, 중구(0.20%)는 대흥동 등 입지여건이 좋은 단지에서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했다.

 

부산의 경우 입주 물량 누적의 여파로 해운대구(-0.11%)·강서구(-0.10%) 등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산진구(-0.10%)는 방학 이사수요가 증가하며 낙폭이 축소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0.02%→0.02%)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2%→-0.01%)의 낙폭은 축소, 지방(-0.07%→-0.08%)의 하락폭은 확대됐다.

 

시도별로 보면 대전(0.14%)·충남(0.06%)·서울(0.02%)·대구(0.02%)·인천(0.01%) 등 지역의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했다. 반면 경남(-0.29%)·강원(-0.23%)·울산(-0.18%)·제주(-0.15%)·세종(-0.14%)·전북(-0.10%)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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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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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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