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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아비바생명 DGB금융에 되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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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05, 2014, 14:09:43

오늘(5일)주식매각 MOU체결..이르면 9월부터 실사 진행예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NH농협금융지주 품안에 안겼던 우리아비바생명이 재매각된다. 농협금융지주에 매각된지 불과 2개월 만이다.

 

NH농협금융지주(회장 임종룡)5일 오후 DGB금융지주(회장 박인규)와 우리아비바생명 지분 전량(98.89%) 매각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대구은행을 주축으로 DGB금융이 우리아비바생명에 대한 매수 의사를 전달해왔다제안을 검토한 결과 농협과 DGB금융, 우리아비바생명 모두에게 좋을 것으로 판단돼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늘(5) MOU가 체결되면 이르면 9월 중순부터 6주간 우리아비바생명에 대한 실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내년 1월쯤이면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생명보험사 통합에 따른 부담을 덜어내고, 우투증권과 농협증권 통합에 집중할 방침이다. DGB금융은 보험사 인수를 통해 비()은행부문의 비중을 늘리면서 다각화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부산생명이 전신인 우리아비바생명은 DGB금융 등에 업혀 영남기반의 영업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DGB금융의 경우 지방 금융그룹 중 최초로 보험업에 진출과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다.

 

임종룡 NH농협지주 회장은 “DGB금융이라면 우리아비바생명 직원과 회사에게 보다 큰 기회이고,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농협금융으로서는 매매차익을 내기 위한 것이 아닌 당초 인수대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범위 내에서 협상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매각대금은 농협금융 경쟁력 강화와 농협중앙회 경제사업활성화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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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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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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