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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몽골에 3호점 오픈...“전체 상품 18%가 韓 중소기업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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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03, 2019, 14:09:58

4100평 규모로 현지 마트 중 최대..“국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 기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이마트가 몽골에 세 번째 점포를 오픈한다. 현지 마트 중 최대 규모다.

 

이마트는 오는 6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이마트 몽골 3호점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울란바토르는 몽골 전체 인구 330만여명 중 140만여명이 거주하는 국가의 수도다.

 

이마트 몽골 3호점 매장이 위치한 곳은 ‘항올’ 구(區)의 아파트 밀집지역이다. 기존 1호점과는 2.6km, 2호점과는 5.2km 떨어져 있다. 이 지역의 인구는 18만명 가량이며, 고소득층 주거지가 인접한 신규개발지역이다.

 

매장은 지하 1층(주차장), 지상 3층의 단독건물로 규모는 총 1만 3550㎡(4100평) 가량이다. 비슷한 크기의 한국 이마트로는 파주운정점이 있다. 기존 1호점(2300평), 2호점(1000평)을 압도하는 크기로 현지 대형마트·하이퍼슈퍼마켓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특히 3호점은 총 5950㎡(1800여평)에 이르는 대규모 테넌트를 구성해 도심형 쇼핑몰 기능을 겸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은 몽골 특성상 주차장을 1호점 대비 65% 가량 확대(총 450대 규모)해 큰 호응이 기대된다.

 

1·2호점에 비해 매장 크기가 큰 만큼 상품 가짓수도 기존 1호점 대비 20% 가량 더 많은 3만 5000여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30% 가량이 한국 상품이다. 아울러, 한국 상품 가운데 60% 가량(3호점 상품 전체의 18% 가량)이 중소기업 상품이다.

 

3호점의 MD특징으로는 최신 트렌드의 거울 역할을 하는 가전MD를 강화한 것이 눈길을 끈다. 1호점 대비 가전 매장 크기를 70% 가량 확대(1123㎡)했다. 삼성, 필립스, 델 등 전문브랜드존을 비롯해 RC카, 게임존, 음향기기 등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밖에 노브랜드, 센텐스, 데이즈, 러빙홈 등 이마트 자체 브랜드들의 인지도가 몽골 내에서 점차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이들 매장과 상품을 중점 운영한다. 여기에 ‘Made in Mongolia’ 코너도 구성해 몽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테넌트로는 뚜레쥬르, 버거킹 등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푸드코트, 한식, 중식 전문 레스토랑과 1487㎡ 규모의 어린이 놀이 공간인 ‘플레이타임’, 몽골 전통기념품샵 등이 있다.

 

몽골이마트는 1·2호점과 마찬가지로 3호점도 알타이그룹의 ‘스카이트레이딩(sky trading)’에서 운영한다. 이마트가 스카이트레이딩에 브랜드와 점포운영 컨설팅, 상품 등을 수출하고 로열티를 받는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몽골 이마트 매출액은 2017년 530억원(전년 대비 신장율 153%), 지난해 720억원(전년 대비 신장율 37%)으로 지속 신장 추세다.

 

이마트 이주호 해외사업담당은 “이마트는 몽골에서 차별화된 상품과 쾌적한 쇼핑환경으로 현지 고객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그 간의 몽골사업 노하우가 담긴 3호점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탄탄히 다지는 한편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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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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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뉴트리온, AI 코칭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상용화 성과 발표

바이오뉴트리온, AI 코칭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상용화 성과 발표

2025.10.20 10:51:29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며, 이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한다.’ 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은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PLUS-INTERPHEX KOREA 2025’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 촉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과 발표에서는 검진 이후 끊기기 쉬운 체중·대사 건강 관리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B2C 상용화 패키지와 실사용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향후 협력 전략이 공개됐습니다. 바이오뉴트리온은 과제 기간 동안 AI 코칭 앱 ‘닥터코치 3.5(이하 닥터코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앱 코칭+식이대체제 패키지’를 통합 상품화하고 ‘가입–설정–실천–리포트’로 이어지는 사용자 여정을 재설계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생활 데이터를 연동해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대사 건강 관리의 실사용 근거를 축적했는데요. 전시 부스에서는 ‘닥터코치’ 서비스와 의사 설계 식이대체제의 통합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닥터코치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식단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임상영양사가 ACT 원칙에 따라 주간 실천 과제와 행동 체크리스트, 종합 건강 리포트를 발송하는 등 ‘식이대체제–AI 코칭–리포트’가 하나의 통합 프로토콜로 작동하도록 고도화됐습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협회 세션 발표에서 ‘대사 건강 증진을 위한 AI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B2C 구독 운영 경험과 실사용근거 수집 방식, 기관 도입 프레임 및 보험 연계 협력 모델 등을 공유했습니다. 김 대표는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신뢰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내년에 B2C 구독 모델의 정식 론칭 범위를 확대하고, 검진센터·기업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보험 기반 헬스케어 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EMR 연동형 환자관리 서비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RWE 기반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감량–유지–예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표준을 정착시킨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AI 기반 디지털 대사질환 치료기기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이번 성과 발표는 AI 기술과 실사용 근거(RWE)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 개인 맞춤형 코칭을 통해 건강관리의 일상화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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