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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韓 생보업계, 신용도 큰 폭 하락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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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2, 2014, 16:09:05

보수적 규제환경이 신용지표 견인.."저금리로 인한 실적은 악화" 예상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국내 생명보험 업계의 수익성은 당분간 악화되겠지만, 글로벌 신용도가 큰 폭으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이하 S&P) 신용평가사업부는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국내 생명보험사의 어려움은 지속되겠지만 보수적인 규제환경으로 인해 큰 폭의 신용지표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S&P는 국내 생명보험사의 신용지표 약화 추세가 향후 18~24개월 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금리 환경이 지속되면서 실적이 약화될 수 있다는 것이 근거.

 

S&P는 국내 생명보험 부문의 미약한 성장 전망과 홍콩·싱가포르·일본 내 경쟁사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자본적정성은 생명보험 업계 전체가 겪고 있는 문제로 지적했다.

 

기준금리가 오는 2016년부터 점진적으로 인상된다는 전망을 고려할 때, 국내 생명보험사의 수익성(ROE, ROA) 개선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대부분 보험부채의 예정이율이(생명보험의 보험료 산출에 사용되는 기대 투자 수익률) 4%임을 감안할 때, 역마진에 대한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으며, 수요 감소와 시장포화는 이미 경쟁이 심한 생명보험사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S&P는 국내 생명보험사의 신용지표가 크게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S&P신용지표가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것은 면밀하고 적극적인 규제환경에 기인한다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상품 리스크와 높은 진입장벽을 비롯한 안정적인 시장 환경은 신용지표를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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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장은 기자 james@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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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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