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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흡입·밀반입 혐의’ CJ 장남 이선호, 집행유예…추징금 2만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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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4, 2019, 15:10:03

재판부, 이 씨에게 징역 3년·집유 4년 선고..“범죄 전력 없고 잘못 뉘우치고 있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대마 흡입·밀반입 혐의로 기소된 CJ그룹 이재현 회장 장남 이선호 씨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2시에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추징금은 2만 7000원이다. 검찰은 지난 7일 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한 바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 모두 공소사실을 인정했고 보강증거도 있어 모두 유죄가 인정된다”며 “대마 포함 마약류는 환각성 등이 있어 피고인 개인은 물론, 사회 해악이 크고 특히 대마 투입 행위는 추가 범죄 가능성이 있어 중대한 범죄”라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에게 범죄 전력이 없고, 대마 압수돼 실제 사용되지 않았으며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어 이 사건에 여러 사정 감안해 형 집행 정지를 선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 변호인의 범행 동기 변론을 잘 들었지만, (피고인은) 그런 어려움을 건강하게 풀 수 있어야 하는 환경에 있었다”면서 “반성문 내용 처럼 다시는 이러지 않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지켜 뒤늦은 후회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고인 이씨는 지난달 1일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는 과정에서 마약 소지를 적발당했다. 적발된 마약은 변종 마약인 대마 오일 카트리지와 캔디·젤리형 대마 등 180여개에 달한다. 이씨는 또한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6회에 걸쳐 해외에서 대마를 흡입한 혐의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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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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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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