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ank 은행

IBK기업은행, 반도체 소재 국산화 중소기업 지원

URL복사

Thursday, November 28, 2019, 14:11:35

홍인화학에 ‘기업구조혁신펀드’ 175억 투자 유치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IBK기업은행은 반도체 소재 기업인 홍인화학 지원을 위해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자(子)펀드인 ‘NH-OPUS 기업재무안정펀드’로부터 17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홍인화학은 반도체 웨이퍼의 세정과 식각 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고순도염화수소를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고순도염화수소는 반도체 소재 중 국산화 추진이 필요한 품목입니다. 이 기업은 지난 11년부터 기술개발과 생산규모 확대를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자했지만 매출성장 한계에 부딪치며 지난 15년부터 ‘체인지업 프로그램’(워크아웃)에 들어갔습니다.

 

주채권은행인 기업은행은 홍인화학이 재무적 어려움은 겪고 있으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통해 이번 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채권단 협의를 통해 채무조정 등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8월 기업구조혁신펀드에 646억원을 출자하고, 지난 상반기에는 이 펀드의 자펀드인 ‘NH-OPUS 기업재무안정펀드’와 ‘우리-큐캐피탈 기업재무안정펀드’에 각 50억원을 출자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재무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중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경영정상화를 돕고 자본시장을 통한 중소기업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홍인화학의 체인지업 졸업과 기업 가치 제고를 도울 수 있게 됐다”며 “나아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정부가 추진 중인 소·부·장 국산화 정책에 부응하는 투자 유치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배너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