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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온테크놀로지, 천정희 라인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최대주주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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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06, 2019, 14:12:52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아리온테크놀로지(058220)는 제이앤피조합에서 천정희 라인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최대주주 지분율은 7.5%이며 제이앤피조합은 2대주주로 변경됐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제이앤피조합의 특수관계인 관계가 해제되면서 천정희 대표가 최대주주로 변경됐다”며 “이번 변경으로 지배구조의 독립성 확보와 경영권 안정을 통해 신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대주주 천정희가 대표로 있는 아리온의 자회사 ‘라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1년 설립 후 연예인들을 잇따라 영입하며 회사의 규모를 키웠습니다. 소속 연예인으로 MC 겸 개그맨으로 활동 중 인 김구라, 김국진, 박미선, 김수용, 양세형 등 13명을 보유한 기획사입니다.

 

아리온 관계자는 “그 동안 조합이 최대주주여서 지배구조가 불투명하다는 주주들의 우려가 많았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채명진 대표와 이전 최대주주였던 조합구성원들의 협의를 진행해 조합이 최대주주의 지위에서 내려오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채명진 대표가 조합지분의 인수와 증자나 장내매입 등을 통해 최대주주가 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채명진 대표는 제이앤피조합의 최대출자지분을 양도받았습니다. 조합의 보유지분 중 15만주도 시세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장마감 후 시간외거래를 통해 채명진 대표의 지인이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리온은 기존 주력사업이었던 셋톱박스 제조와 함께 향후 성장성이 높은 미디어커머스 사업 영역 확장에 힘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영국 주택 관련 플랫폼 회사 인코라와 공동사업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미국 리튬 배터리기업 XNRGI(엑스에너지)와도 아시아 총판 독점권 계약을 맺어 2차전지, 주택 관련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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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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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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