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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020년 전지사업 가치 부각…‘매수’-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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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8, 2019, 08:12:14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영증권은 18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올해 4분기를 저점으로 내년부터는 전지사업 가치가 부각받으면서 매분기 증익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3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고문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192억원으로 컨센서스 466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소형 원통형 전지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편광필름의 타이트했던 수급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 연구원은 “내년 영업익은 8686억원을 전망한다”며 “중대형전지 부문이 흑자로 전환하지만 소형전지와 전자재료에서 각 2.1%, 8.5% 감익을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전사 영업익은 신규 고객사 향 EV용 원통형 전지 출하가 시작되는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분기별로 보면 올해 4분기를 저점으로 매분기 증익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 연구원은 “사업부별로 평가한 삼성SDI의 밸류에이션은 전지사업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판단한다”며 “최근 중국 배터리셀업체, 유럽 소재업체 등 글로벌 배터리 밸류체인 주가가 강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특히 동사의 주요 동종기업인 CATL은 BMW와 장기공급계약 이후 중장기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가 더해지며 신고가 경신 중”이라며 “CATL의 EV/EBITDA는 내년 실적 기준 21배 수준이며 기업가치는 34조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삼성SDI의 전지사업부 목표 가치 14조원은 CATL와 비교해 케파(생산설비)나 중대형 전지 성장성을 감안할 때 합리적 수준”이라며 “삼성SDI의 중대형 전지 케파는 올해 20GWh에서 2020년 30GWh까지 증가하고, 중대형 전지 매출액은 올해보다 39% 성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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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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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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