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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 ‘바이로스템’ 세 번째 차기 신약으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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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3, 2019, 10:12:45

난치성 유방암 치료제 모델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네이처셀(007390)은 라정찬 박사팀이 개발 중인 항암바이러스줄기세포치료제인 ‘바이로스템’이 난치성 유방암 모델 동물실험에서 유효성이 확인됨에 따라 조인트스템과 알케오스템에 이어 세 번째 차기 신약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바이로스템은 암환자의 자가지방줄기세포를 특허기술로 배양해 암세포 억제특성을 갖도록 한 뒤 여기에 홍역백신바이러스를 감염시켜 만드는 항암제입니다. 환자의 정맥으로 다회 투여해 암세포를 찾아내 죽이고 체내 면역계를 활성화시켜 항암작용을 하게 하는 신개념 항암제 특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런 바이로스템은 자가줄기세포에 바이러스를 탑재해 병소로 이동하므로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형성을 피할 수 있어 다회 투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험 대행기관인 바이오톡스텍에 의뢰해 난치성유방암 모델 동물을 대상으로 유효성 실험을 수행해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전이성 유방암을 유발한 실험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고 암조직의 용적 변화를 46일에 걸쳐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홍역백신바이러스만을 주입한 유방암 그룹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유방암 조직에 비해 용적이 유의한 변화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비해 엔젤스템셀을 주입한 그룹과 엔젤스템셀에 홍역백신바이러스를 탑재한 바이로스템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현저하게 작은 용적을 나타냈는데요. 시일이 경과할수록 대조군과 현격한 격차를 보였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바이로스템의 구체적인 작용기전을 규명하는 한편 항암 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특정물질의 추가 탑재와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투여 등 후속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네이처셀은 앞서 외부 전문기관의 시장성 검토 결과를 근거로 유방암과 폐암, 췌장암을 집중연구 대상으로 선정했는데요. 바이로스템을 난치성유방암 치료제로 우선 개발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연구팀은 바이로스템이 기존의 어떤 약제보다 안전한 항암제라는 개념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바이로스템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라정찬 박사는 “암세포를 억제하는 특성을 가지는 엔젤줄기세포 배양기술과 홍역 백신바이러스 모두 안전한 항암제 개발에 적합한 자연물질”이라며 “암 치료효과는 물론 통증 감소와 활력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줄기세포 연구를 통한 치매와 암 정복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선 난치성 유방암에 대한 임상을 미국에서 진행하기 위해 내년에 미국 FDA에 preIND(사전 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네이처셀은 바이로스템의 차질 없는 개발을 위해 소요되는 막대한 연구개발 비용을 조달해야 하는데요.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별도의 바이로스템 관련 법인을 설립해 국내외 투자자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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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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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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