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감독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 등 11개 기관은 10일 금감원 9층 대회의실에서 금융·보험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동영상·웹툽·포스터 공모전 시상을 개최했다.
지난 8월부터 9월 말까지 진행된 공모전은 지난해(110건)에 비해 크게 증가한 184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금융사기에 관한 작품이 138건, 보험사기는 46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에는 외부 전무가와 주요 금융협회 등이 참여해 작품의 주제에 대한 이해와 창의성, 완성도 등을 평가했다.
최우수상 동영상 부문에서는 김유상 외 3명이 출품한 '보험사기범의 때늦은 후회'가 차지했다. 최우수상 포스터 부문에서는 권예지의 '금융사기, 낚이기 전에 의심하세요'와 최준우 외 2명이 접수한 '보험금 약탈자'란 제목인 보험사기 포스터가 차지했다.
수상작은 금융사기 및 보험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대국민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금감원과 금융협회 등의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고 유투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알린다. 또 시내버스 외부광고를 비롯해 전광판, 극장에서 접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금융사기와 보험사기의 피해 심각성을 알리는데 적극 활용하겠다"며 "신·변종 금융사기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