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 기술지주㈜의 자회사이자 산학허브관 오션플랜스페이스 입주기업인 ㈜코아이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Tech Innovation 2025’ 행사에 참가해 에스토니아 선박 주문제작 전문기업 ‘마인드칩’과 해양오염 방제로봇 ‘KOBOT’ 도입을 위한 글로벌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에스토니아 현지의 해상 환경에 적합한 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특히 코아이는 해상 기상 조건과 지형적 특성 등 현지 환경에서 최적화된 ‘KOBOT’ 모델 연구에 나서며, 공동 연구 및 기술 협력을 확대해 동유럽 해양 방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박경택 코아이 대표는 “세계 각국의 혁신 스타트업과 글로벌 바이어가 참여한 자리에서 코아이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긍정적인 협력 신호를 얻었다”며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해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하고 혁신적인 ‘KOBOT’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가 열린 ‘Tech Innovation’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박람회 ‘SWITCH 2025’와 함께 개최된 기술 스타트업 행사로, 전 세계 혁신기업과 바이어들이 참여해 산업 간 협력과 기술 교류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코아이는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과 부산연구개발특구의 지원을 받아 참여했으며, 협력사 ㈜델타텍코리아와 함께 바이어 발굴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 이번 성과를 이뤘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 기술지주㈜ 주양익 대표이사는 “코아이는 공공기관과 대기업과의 지속적인 연구 협력을 통해 주목받는 해양 기술 창업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코아이는 2017년 설립된 인공지능 기반 해양오염물질 방제장비 전문기업으로, 오염물 회수·이송·저장 등 전 과정을 통합한 ‘KOBOT’ 기술로 지난해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온디바이스 AI 사업’에 선정돼 총 85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을 수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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