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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기술지주 자회사 코아이, 에스토니아 선박 제조업체와 글로벌 LOI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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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03, 2025, 17:11:46

에스토니아 마인드칩과 해양오염방제로봇 협력
AI 기반 KOBOT 기술로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 기술지주㈜의 자회사이자 산학허브관 오션플랜스페이스 입주기업인 ㈜코아이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Tech Innovation 2025’ 행사에 참가해 에스토니아 선박 주문제작 전문기업 ‘마인드칩’과 해양오염 방제로봇 ‘KOBOT’ 도입을 위한 글로벌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에스토니아 현지의 해상 환경에 적합한 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특히 코아이는 해상 기상 조건과 지형적 특성 등 현지 환경에서 최적화된 ‘KOBOT’ 모델 연구에 나서며, 공동 연구 및 기술 협력을 확대해 동유럽 해양 방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박경택 코아이 대표는 “세계 각국의 혁신 스타트업과 글로벌 바이어가 참여한 자리에서 코아이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긍정적인 협력 신호를 얻었다”며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해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하고 혁신적인 ‘KOBOT’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가 열린 ‘Tech Innovation’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박람회 ‘SWITCH 2025’와 함께 개최된 기술 스타트업 행사로, 전 세계 혁신기업과 바이어들이 참여해 산업 간 협력과 기술 교류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코아이는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과 부산연구개발특구의 지원을 받아 참여했으며, 협력사 ㈜델타텍코리아와 함께 바이어 발굴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 이번 성과를 이뤘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 기술지주㈜ 주양익 대표이사는 “코아이는 공공기관과 대기업과의 지속적인 연구 협력을 통해 주목받는 해양 기술 창업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코아이는 2017년 설립된 인공지능 기반 해양오염물질 방제장비 전문기업으로, 오염물 회수·이송·저장 등 전 과정을 통합한 ‘KOBOT’ 기술로 지난해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온디바이스 AI 사업’에 선정돼 총 85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을 수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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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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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2025.11.03 10:19: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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